(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NC 다이노스 퓨처스 팀이 장단 17안타를 때려내며 키움 히어로즈 2군 고양 히어로즈에 대승을 거뒀다.
NC 2군은 고양 야구장에서 열린 2022 KBO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고양 히어로즈에 16-5로 승리했다.
이명기-박민우-권희동으로 이어진 상위 타선이 6안타를 때려내며 타선에 힘을 불어 넣었고, 특히 권희동은 4타점을 쓸어 담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2003년생 신인 내야수 이한이 프로 첫 홈런을 쏘아 올리며 힘을 보탰다.
2군 4할 타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오장한과 김수윤도 4안타 4타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키움은 선발 김선기가 3이닝 3실점, 한현희가 1이닝 4실점으로 부진하며 패배를 막지 못했다.
NC 2군은 1회부터 점수를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박민우의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루 상황에서 오장한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1-0을 만들었다. NC는 3회 1사 후 이명기의 안타와 박민우의 볼넷, 권희동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1점을 더 달아난 뒤, 오장한의 내야안타로 1점을 추가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NC는 4회 빅이닝에 성공하며 승기를 완전히 잡았다. 상대 투수 한현희를 상대로 선두타자 최보성과 오태양, 이재용이 3연속 안타에 성공했고, 박민우의 적시타와 권희동의 싹쓸이 안타가 차례로 나오면서 7-0까지 달아났다.
NC는 6회 이명기의 안타와 권희동, 오장한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만루 상황에서 상대 실책으로 2점을 더 달아난 뒤 최보성의 2타점 3루타에 힘입어 11-0을 만들었다. NC는 7회에도 이한의 솔로포와 김수윤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또 4점을 뽑아내며 15-0까지 달아났다.
고양은 7회말 반격에 나섰다. 김수환의 2점포와 이명기의 솔로포로 3점을 만회한 고양은 8회말 상대 투수 심창민을 상대로 임지열의 2루타와 김수환의 적시타, 주성원의 희생플라이를 차례로 뽑아내며 5-15까지 쫓아갔다.
하지만 NC가 9회초 1점을 더 달아나면서 쐐기를 박았고, 경기는 16-5 NC 2군의 승리로 끝이 났다.
사진=이한(NC 다이노스 퓨처스 팀 제공)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