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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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연속 부진' 류현진, OAK전 4이닝 5실점 강판

기사입력 2022.04.17 08:25 / 기사수정 2022.04.17 08:25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토론토)이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도 고전했다.

류현진은 1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6피안타(1홈런) 1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11일 첫 등판이었던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서 3⅓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던 류현진은 2경기 연속 5실점 이상으로 5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16.20에서 13.50이 됐다.

1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은 류현진이었지만 2회초 머피에게 2루타를 허용, 니우스에게 안타를 맞으며 선취점을 내줬고, 스미스와 베탄코트에게도 연속 2루타를 맞아 2점을 더 실점했다. 류현진은 파체를 좌익수 뜬공, 잭슨과 핀더를 땅볼로 잡고서야 2회를 끝냈다.

3회초에는 선두 앤드루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으나 로우리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후 머피에게 좌월홈런을 통타당해 단숨에 두 점을 더 잃었다. 니우스와 스미스는 각각 2루수 땅볼, 좌익수 뜬공 처리.

류현진은 4회초 베탄코트 3루수 땅볼, 파체 우익수 뜬공, 잭슨 유격수 땅볼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으나 토론토 벤치는 5회초 류현진을 내리고 트렌트 손튼을 투입했다. 2-5로 뒤진 5회초 마운드를 떠난 류현진은 패전투수 요건은 벗었으나, 토론토는 5-7로 패했다.

사진=AP/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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