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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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도프스키 거취, 미궁 속으로...이적설은 있지만

기사입력 2022.04.15 14:52 / 기사수정 2022.04.15 14:52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거취가 미궁 속으로 빠졌다.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났지만, 단장이 나서 이를 직접 부인했다.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단장 마테우 알레마니는 레반도프스키와의 접촉을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알레마니는 "레반도프스키와 어떤 합의도 없었다. 현재 언론에 나오고 있는 루머들은 모두 거짓"이라며 "레반도프스키 관련 소식은 언론이 페이지 수를 채우기 좋은 추측일 뿐"이라고 밝혔다.

최근 바르셀로나와 레반도프스키가 3년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알레마니는 "공식적인 발표가 아닌 이상 모두 사실이 아니다. 만약 레반도프스키 영입을 원한다면 바이에른 뮌헨과의 대화가 먼저"라고 답했다.

바르셀로나 단장이 이적설에 대해 공식적으로 부인하면서 레반도프스키의 거취는 미궁 속으로 빠졌다. 현재 스포르트1 등 독일 매체들은 "레반도프스키가 떠나고 싶어하는 것은 확실하다"면서도 "바이에른 뮌헨은 레반도프스키의 재계약 거부 의사에도 불구하고 이번 여름 매각을 원치 않는다"고 전했다. 올리버 칸 바이에른 뮌헨 최고 경영자 또한 "레반도프스키 이적은 없다"고 확언했다.

반면 문도 데포르티보 등 스페인 언론들은 "바르셀로나가 엘링 홀란드의 높은 이적료를 감당하지 못해 레반도프스키 영입으로 계획을 틀었다"라며 "지난 3월 호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과 레반도프스키 사이에 대화가 오고 갔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레반도프스키는 올해 초 FIFA(국제축구연맹)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폼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 41경기에서 무려 47골을 터뜨려 경기 당 1골 이상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쌓아가고 있다. 그러나 라커룸에서의 불화, 새로운 도전, 전술에 대한 불만으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D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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