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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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 탈락 위기' 바르사 감독 "레알과 차이점은..."

기사입력 2022.04.14 13:3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이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차이점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2021/22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을 치른다. 1차전 프랑크푸르트 원정에서 고전 끝에 1-1 무승부를 거둔 바르셀로나는 승리에 대한 부담을 안고 2차전에 임할 예정이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사비는 "1차전은 매우 힘든 경기였다. 준결승 진출을 위해서는 실수를 줄여야 한다. 공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야 하고, 불필요한 손실이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바르셀로나라는 팀의 감독이 어떤 부담을 안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사비는 "바르셀로나의 역사는 마드리드와 다르다. 故 요한 크루이프가 팀에 도착한 후 40년 동안 바르셀로나의 역사는 우리만의 기준을 세웠다.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다르다. 우리의 플레이를 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드리드에서 살아보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의 문화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서는 1-0으로 승리해도 내용이 좋지 않으면 팬들이 좋아하지 않는다. 이것이 마드리드와의 차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모든 면에서 탁월해야 한다. 바르셀로나는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다. 우리의 방식은 누구와 비교할 수 없다. 어떤 팀도 우리와 같은 방식으로 플레이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사비는 "좋은 플레이를 하고 이기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래야 한다. 좋은 경기를 하고 이겨야할 의무가 있다. 여기가 바르셀로나이기 때문"이라며 과정 없는 결과는 의미도 없다고 강조했다. 

사비는 지난해 11월 로날드 쿠만 감독의 후임으로 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잡았다. 부진의 늪에 빠진 바르셀로나를 빠르게 재건했고 최근에는 공식 15경기 무패를 기록하면서 현재 어느 팀보다 뛰어난 성적을 내고 있다. 

사진=E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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