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NC 다이노스 2군이 퓨처스리그 4연승을 행진을 달렸다.
NC 2군은 13일 경산 볼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 퓨처스팀과의 2022 KBO 퓨처스리그 방문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지난 9일 KIA 2군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후 4연승 행진이다.
선발 김녹원이 5이닝 동안 72개의 공을 던져 6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2자책으로 호투한 가운데, 김태현과 박동수, 손정욱, 한재승이 1이닝 씩 무실점으로 책임지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타선에선 김수윤과 천재환이 2안타 2타점씩을 기록하며 팀 4연승을 견인했다. 박민우와 이명기도 3타수 1안타씩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삼성은 선발 이재희가 4이닝 2실점, 장필준이 1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이상민이 1⅔이닝 3실점(2자책), 노성호가 1이닝 1실점, 박세웅이 1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선 이태훈과 윤정빈이 멀티안타를 때려냈으나 득점은 부족했고, 이성규와 김동엽은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먼저 웃은 팀은 NC였다. 1회 2사 후 천재환이 볼넷으로 출루한 가운데, 정진기가 적시 2루타를 쳐내며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삼성도 2회말 선두타자 이태훈과 윤정빈의 연속 안타로 동점을 만든 뒤, 김동엽의 실책 출루와 김재성의 2루타, 이해승의 희생플라이로 역전을 만들었다.
그러나 NC가 4회초 다시 달아나기 시작했다. 선두타자 김수윤이 솔로포를 때려내며 다시 동점을 만든 NC는 5회초 박민우와 천재환이 바뀐 투수 장필준을 상대로 안타를 만들어내며 3-2 역전에 성공했다. NC는 6회초 선두타자 김수윤의 안타와 최보성의 적시 2루타로 4-2까지 달아났다.
NC의 기세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7회초 선두타자 이한의 3루타와 천재환의 내야 안타로 1점을 더 달아난 NC는 정진기의 안타, 김수윤의 희생플라이로 6-2까지 달아났다. NC는 8회초 선두타자 3연속 볼넷에 만루 기회를 잡은 뒤, 오장한의 적시타에 힘입어 7-2를 만들며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이대로 끝이 났고, NC의 4연승이 확정됐다.
사진=NC 다이노스 퓨처스 팀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