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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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방탄소년단 병역 특례, 여야 이견 無…정부도 요청"

기사입력 2022.04.12 10:4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국민의힘 정책위원장 성일종 의원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병역 특례를 빨리 처리해달라는 정부의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12일 방송된 MBC 표준FM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는 성일종 의원이 전화 인터뷰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병역 특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성일종 의원은 대중문화예술인을 대체복무를 허용하는 예술체육요원 범위에 포함시키는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이에 성일종 의원은 "이 문제는 두 가지로 봐야 한다. 하나는 공평한지, 두 번째는 국익에 도움이 되나. 정서적인 측면에서는 청년들이 다 함께 복무를 해야 한다는 건 동의한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병역 특례가 허용되고 있는 예술대회는 42개가 존재한다. 성일종 의원은 "그래미 상이나 빌보드 같은 세계의 팝을 주도하고 있는 곳에서 우승을 한 경우에는 특례에 안 들어간다. 법을 만들 때 우리 젊은 이들이 팝의 시장에서 우승 한다는 걸 아예 상상도 안 한 것이다. 제도의 미비점이 있어서 혜택이 가는 게 좋겠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의 병역 특례가 국민의힘 내부에서 공유되고 있는지 묻자 성일종 의원은 "민주당이 더 적극적이다. 정부에서도 이 법에 대해서 설명을 장관이 직접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방탄소년단이 세계적인 유명세를 갖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에 방탄소년단이 한국 병역의 의무를 위해 군에 간다고 하니까 '한국도 전쟁 상태냐'는 문의가 너무 많이 온다고 하더라. 그래서 이 법을 빨리 처리했으면 좋겠다는 정부의 요청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4월 국회에서 해결될 가능성을 묻자 성일종 의원은 "빨리 검토를 하자고는 양당의 협의가 있었다. 일정은 아직 잡지 못 했다. 여러 가지 봐야 할 텐데 정부 쪽에서는 빨리 처리해달라는 의사가 왔었다"라며 "이건 특정 정당의 문제가 아니고 형평과 국익에 대한 문제기 때문에 여야가 이견이 있을 것 같진 않다"라고 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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