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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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 하나만 쳐도 매스컴에 나오니..부담 이겨내야 한다" 슈퍼루키의 무한 도전

기사입력 2022.04.10 13:15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박윤서 기자) 많은 관심 속에서 프로 무대에 적응 중인 KIA 타이거즈의 '슈퍼루키' 김도영(19). 사령탑은 애정 어린 조언을 전했다.

김도영은 지난 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 9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득점 활약을 펼쳤다.

9일 경기 전까지 17타수 무안타 침묵에 빠져있던 김도영은 두 번째 타석에서 복귀전을 치른 김광현을 상대로 데뷔 첫 안타를 때렸다. 21번째 타석에서 기다렸던 첫 안타가 나왔다. 게다가 김광현의 노히터 행진을 깨기도 했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김종국 KIA 감독은 "김광현에게 안타를 쳤지만, 그 다음 타석에서도 안타를 친 것이 긍정적이다. 자신감이 생겼으면 좋겠다. 신인이라는 생각을 갖고 심적으로 편안하게 타석에 들어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도영의 공격, 수비, 주루 등 모든 플레이에 야구계와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신인이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김 감독은 "안타 하나만 쳐도 매스컴에 나오니 부담스럽겠지만, 그정도는 즐기고 이겨내야 한다. 그것이 슈퍼스타로 가는 길이다. 젊은 선수들 중에서도 스타 선수들이 많이 나와야 한다.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자신감을 갖고 이겨내야 한다"라며 힘을 불어넣었다. 수장은 루키가 느낄 부담을 덜어 주고 싶은 마음이다.

10일 SSG전에서 김도영은 7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KIA는 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김선빈(2루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황대인(1루수)-김석환(좌익수)-김도영(3루수)-김민식(포수)-박찬호(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로니 윌리엄스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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