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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팔봉, 'WSG 워너비' 시작…미주 오디션 참여 확정 (놀뭐)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4.10 07:0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WSG 워너비' 특집을 진행했다.

9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WSG 워너비'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유재석이 여성 보컬 팀을 제작하기 위한 오디션을 준비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새로운 부 캐릭터 유팔봉으로 분했다. 유재석은 유희열을 찾아갔고, "유야호 씨가 MSG 워너비 프로젝트를 한 게 1년이 지났다. 저는 그 M을 W로. 여성 보컬 멤버를 찾는 거다"라며 털어놨다.

유재석은 "MSG 워너비와 WSG 워너비의 가장 큰 차이점. 혼자가 아니다. 3대 기획사가 나선다는 이야기다"라며 밝혔고, 유희열은 "판이 너무 커진다. 하이브, SM, JYP, YG, 안테나. 굉장히 치열해질 것 같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나 유재석은 "어마어마한 규모의 엄청난 시스템과 이런 대형 기획사는 여기 낄 수 없다. 그 누구도 오디션계에서 보지 않았던 단 한 번도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섭외를 받지 않았던 그런 엔터들만 찾아다닌다"라며 못박았다.

유재석은 "심지어 오디션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입장에서는 '왜 저런 회사와?'라는 회사들을 찾을 거다. 그 안에서 뭔가 신선함이 나온다"라며 강조했다.

특히 유재석은 "회사 이름만 빌려달라.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동안 회사 이름이 필요하다. 그래서 왔다"라며 부탁했고, 유희열은 "안테나 이름 걸고 하실 거라면 저쪽이 어디가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이거 자존심 대결이다"라며 걱정했다.

유희열은 "처음에는 좋은 마음으로 웃으면서 하지만 참가자들 뽑아 오고 조합해가지고 하다 보면 전쟁이다. 그때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줘야 한다"라며 당부했고, 유재석은 "그래서 제가 온 거다. 저를 통해서 급행열차 타시는 거다"라며 기대를 높였다.



이후 유재석은 야무진 엔터테인먼트를 운영 중인 정준하를 찾아가 합류를 제안했다. 유재석은 "야무진 엔터테인먼트 (사무실) 지상으로 나오게 해드리겠다"라며 큰소리쳤다.

더 나아가 유재석은 미주와 미팅을 진행했다. 미주는 러블리즈 활동 당시 예능을 담당하는 멤버인 탓에 노래 실력을 보여줄 기회가 없었다고 고백했다.

유재석은 "노래에 대한 갈증을 어떻게 풀었을까"라며 탄식했고, 미주는 "코로나 전에는 노래방에 혼자 갔다. 아주머니와도 친하고 그랬다. 연습실에 있는 마이크 잡고 혼자 부르고. 기회가 많이 없었다"라며 회상했다.

유재석은 "아직도 보컬로서의 본격적인 본인의 모습은 이제 시작인 거냐"라며 질문했고, 미주는 "이제 시작이다. 이제 보여줄 때가 왔다"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유재석은 "이 오디션에 참가할 의향이 있으신 거냐"라며 물었고, 미주는 "뭔가 모르겠지만 설렘이 있다. 안테나로 회사를 옮겼다. '저는 많은 걸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씀을 드렸다. 보여주지 못했던 걸 보여줄 수 있다는 생각이다.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 것 같아서"라며 흔쾌히 승낙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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