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9.18 03:23 / 기사수정 2007.09.18 03:23
[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일본에서 클럽월드컵은 그만 했으면 좋겠다"
AC 밀란의 미드필더 젠나로 가투소(28)가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클럽월드컵 개최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드러냈다.
가투소는 16일(한국시간), 일본 '스포츠 네비'와 통해 "시차 적응이 힘들다. 모두가 최고의 경기를 할 수 있는 곳에서 열려야 한다"며 일본의 독점적 클럽월드컵 개최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나타냈다.
그는 이어 "파올로 말디니(37), 카푸(37)는 밀란에서 마지막 해를 보내고 있다. 그들을 위해 클럽월드컵을 성대히 치르고 싶다. 하지만, 일본이라 시차가 걱정된다"며 우려했다.
실제로 지난해 대회에서 한국의 전북 현대을 제외한 모든 팀들이 단기간 시차 적응을 호소했었다. 당시 상파울로 소속이었던 파투(AC 밀란 18) 역시 "시차 때문에 힘든 대회였다. 우승해야 본전"이라며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불만을 토로하기도.
클럽월드컵 개최지 재고가 필요함을 주장한 가투소, 과연 그의 바람대로 클럽 월드컵의 개최지가 변경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사진=젠나로 가투소 (C) acmi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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