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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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지 러브' 하준, 스윗한 부대표 아닌 최측근 빌런이었다 '반전'

기사입력 2022.04.05 17:09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본색이 드러났다. 스윗한 부대표 하준의 실체는 최측근 빌런이었다.

4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크레이지 러브'에서는 노고진(김재욱 분)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인물이 오세기(하준)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충격을 안겼다.

사고 당일 오세기는 의식을 잃은 노고진을 그대로 둔 채 돌아섰고 노고진은 이를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하지만, 진실을 알기 위해 노고진은 기억상실을 연기했고 오세기는 이를 믿었다. 서로에게 들켜서는 안되는 비밀을 가진 오세기와 노고진 사이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며 반전 전개가 시작됐다.

오세기는 노고진의 힘든 과거에 누구보다 그를 응원하고 지지해주던 동생이었다. 자신의 전재산을 털어 노고진에게 투자했고 물심양면으로 도움으로써 지금의 고탑을 만들 수 있었다. 친형제 같은 우정을 쌓아온 두 사람이기에 오세기의 선의가 어디서부터 뒤틀린 건지 그의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본색을 드러낸 오세기는 치밀하게 고탑을 무너뜨리기 시작했다. 고탑 교제 정보를 일품에듀에 빼돌린 마실장(백주희)을 이용해 일품에듀 대표 박양태(임원희)를 만난 오세기는 고탑과의 인수합병 계약 조건서를 건넸다. 오세기의 반란이 하루아침에 준비된 상황이 아니라는 걸 짐작하게 하며 그가 진정으로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또 고탑의 향방은 어떻게 흘러갈지 극 전개에 대한 흥미를 배가시켰다.

하준은 오세기의 두 얼굴 행보로 극 긴장감을 극도로 끌어올렸다. 오세기표 스윗한 미소는 여전했지만 그 안에 담긴 분위기가 180도 달라진 것. 미소 띤 얼굴에 서늘한 눈빛을 더해 특유의 따뜻함을 거둬냄으로써 냉온 감정을 오가며 극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특히 빌런으로 돌아선 순간 싸늘하게 변화한 표정과 아우라는 보는 이들의 소름을 유발하며 그가 '최측근 빌런'으로 펼쳐낼 새로운 전개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했다.

한편, 하준이 두 얼굴의 오세기로 극 반전을 일으킨 드라마 '크레이지 러브'는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사진 = 에이스팩토리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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