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9.15 03:13 / 기사수정 2007.09.15 03:13
[엑스포츠뉴스=권태후 기자] '플레이오프 우리가 간다'
'제철가 형제'가 외나무 다리에서 만났다. 포항 스틸러스와 전남 드래곤즈가 15일 삼성 하우젠 K-리그 21라운드에서 플레이오프 티켓을 놓고 한판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승점 27점(7승6무7패) 으로 정규리그 7위에 올라있는 포항은 남은 5경기에서 4승1무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안정적인 플레이오프 자력 진출이 가능하다.
포항은 전남은 역대 전적에서 16승 16무 18패로 접전을 펼치는 등, 만만찮은 승부가 예상됐다. 최근 4경기도 한 골차로 승부가 가려왔다.
포항은 지난 2경기에서 3점의 자책골을 기록하는 등, 후반기 수비에서 불안감을 드러내며 전체적인 조직력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 하지만, 다행히 부상에서 복귀한 조성환이 수비진에 합류했고, '특급 조커' 황진성 역시 경고 누적으로 황지수를 대신해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파리아스 감독은 최근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조네스-슈벵크'를 투톱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현재 승점 25점 (6승7무7패) 리그 9위에 올라있는 전남 역시 포항을 발판삼아 플레이오프진출 경쟁에 뛰어들겠다는 각오다. 승리할 경우 최대 6위까지 순위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전남은 지난 8월 25일 광주와의 원정경기에서 3-2 승리를 맛본 이후 수원, 울산에 연달아 0-1패 배하며 9위로 밀렸다. 대반전의 계기가 필요한 상황. 그러나 전남은 포항과 달리 올림픽대표 강민수와 주전 공격수 임관식이 퇴장으로 결장하게 되어 전력 누수가 불가피하다.
관전 포인트
- 포항 최근 3경기 연속 무패 (2승 1무)
- 포항 따바레즈 지난 대 대구전 1골 1도움
- 전남 최근 원정 4연패
출전 예상 포메이션
포항 (3-4-1-2)
신화용(GK)-이창원,황재원,조성환-박원재,김기동,황진성,신광훈-따바레즈-고기구,슈벵크
전남 (4-3-3)
염동균(GK)-이준기,이완,곽태휘,김치우-이상일,김태수,김성재-송정현-시몬-산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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