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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10 달성' T1, 3대1로 젠지 꺾고 스프링 우승…'MSI 가자' [LCK 결승]

기사입력 2022.04.02 21:24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T1이 스프링의 주인공이 됐다. 

2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 1전시장에서는 '2022 LCK 스프링' 결승전 T1 대 젠지의 맞대결이 열렸다.

이날 젠지는 '도란' 최현준, '피넛' 한왕호, '쵸비' 정지훈, '룰러' 박재혁, '리헨즈' 손시우가 출전했고 T1은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이 나왔다. 

4세트에서 젠지는 블루 진영을 T1은 레드 진영을 선택했다. 젠지는 아크샨, 리신, 라이즈, 자야, 유미를 골랐다. T1은 케넨, 비에고, 아리, 징크스, 쓰레쉬를 픽했다.    

시작과 동시에 오너는 탑을 제대로 공략했고 도란을 따냈다. 피넛은 오너가 탑을 노리는 순간 첫 바다용을 처치했고 오너는 끝내 도란을 끊었다.

T1의 이득은 이어졌다. 케리아는 블루 카정을 시도한 피넛을 캐치하며 다시 킬을 만들었다. 추가로 오너는 첫 전령을 획득했다.

케리아의 활약이 빛났다. 미드를 계속 올라오면서 결국 쵸비를 제압했다. T1은 두 번째 용 대신 탑 고속도로를 뜷었다. 

14분 경 T1은 미드 다이브를 통해 피넛과 쵸비를 잡았고 미드 1차를 날렸다. T1은 두 번째 전령을 가져가는 과정에서 피넛을 잡았고 킬 스코어를 8대 1로 벌렸다. 

세 번째 바람용 타임, 젠지가 먼저 뭉쳐서 용을 쳤고 T1이 이를 견제했다. 젠지는 한타에서 잘 버텼지만 T1이 결국 용을 가져갔다. 

20분 경 미드에서 열린 대규모 한타, T1이 에이스를 만들면서 바론을 챙겼다. 바론 버프를 두른 T1은 미드, 봇을 뚫어냈고 2차 타워를 모두 날렸다. 정비를 마친 T1은 미드 억제기를 날렸다.

T1은 다시 한 번 미드로 돌진하면서 그대로 젠지를 제압, 경기를 27분 만에 마무리했다. 스프링의 주인공은 T1이 됐다. 

사진=박지영 기자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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