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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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즈라 밀러, 술집 난동→접근금지 처분…'신동사'·'더 플래시' 어쩌나 [엑's' 해외이슈]

기사입력 2022.04.01 17:22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최근 난동을 부려 경찰에 체포되었던 할리우드 배우 에즈라 밀러가 이번엔 자신을 도와준 부부에게 접근 금지 명령을 받았다.

31일(현지시간) 영국의 인디펜던트는 하와이 주의 판사가 에즈라 밀러에 대한 익명을 요구한 A씨 부부의 접근금지 명령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이 부부는 에즈라 밀러가 자신들의 침실에 침입해 자신들의 물건을 훔치고 위협했다고 주장하면서 접근금지 명령을 청원한 바 있다.

앞서 에즈라 밀러는 지난 7일부터 10차례 이상 경찰로부터 신고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여러 술집들에서 출입 거부를 당했는데, 지난 29일(현지시간) 가라오케 바에서 다른 손님들이 노래를 부르는 사이 외설적인 농담을 하는 가 하면, 노래를 부르는 여성의 마이크를 빼앗거나 남성 손님에게 다트를 던지는 등의 행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경찰이 그를 체포해갔고, 사건이 있기 일주일 전부터 에즈라 밀러와 함께한 A씨 부부는 그를 위해 보석금을 내주고 그를 풀어줬다. 하지만 사건 직후 그는 A씨 부부의 침실로 향해 지갑과 여권, 운전면허증 등 개인 소지품을 훔치면서 다시금 신고를 받게 됐다.

앞서 에즈라 밀러는 지난 2020년 4월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의 한 바에서 여성의 목을 잡아 넘어뜨리는 기행을 보여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사건은 경찰에 신고되지 않았고, 에즈라 밀러와 여성 양 측 모두 추가적인 입장을 내지 않아 그대로 관심 밖으로 밀려났다.

한편, 에즈라 밀러는 현재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 '더 플래시'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때문에 그의 이러한 기행이 영화의 흥행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진= AP/연합뉴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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