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정 "오디션 우승 상금 3억…미국서 어려워져 집안 살리는 데 써"(떡볶이집)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떡볶이집 그 오빠' 박재정이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시절을 떠올렸다.

2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떡볶이집 그 오빠'에는 가수 박재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박재정이 예능에도 출연하고 앨범도 내던 그가 갑자기 사라졌었 때를 언급했다. 이에 박재정은 "그 기간이 길지는 않았다"면서 "열심히 산 대비 너무 돈이 없었다. 난 일을 하는데 성과도 안 나오고, 이 시간에 다른 일을 해서 돈을 버는 게 낫겠다 그런 생각을 할 때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그 시기에) 잠을 잘 못 잤다"며 "상금이 있어서 괜찮을 수도 있겠다 싶지만 저희가 급격하게 미국에서 집안 사정이 어려워져서 돈을 거의 다 썼다. 그때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 후) 3억이 상금이었다. 세금을 떼면 2억 얼마 정도였다. 큰 돈인데 집을 살려야하니까 그런 데 썼다"고 이야기했다.

박재정은 "남은 금액으로 (한국에) 돌아와 부모님과 함께 살 수 있는 월세 보증금 정도였다. 먹고 살아야 하니까 식당을 그때 시작한 거다"라며 "돈에 대한 걱정이 컸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