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3.19 12:55 / 기사수정 2011.03.19 13:02
[엑스포츠뉴스=유형섭 기자] 감독 교체를 단행한 볼프스부르크가 연패 탈출과 함께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볼프스부르크는 21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 시간) 슈투트가르트의 홈구장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홈팀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구단주와의 불화로 샬케를 떠난 마가트 감독을 데려오는 데 성공한 볼프스부르크는 새로운 팀으로서 명가 재건에 도전한다.
2연패로 인해 강등권인 17위까지 추락한 볼프스부르크는 더 이상의 패배는 강등을 의미한다.
기대했던 리트바르스키 감독이 오히려 팀을 더 추락시키고 떠난 상황에서, 새로 부임한 마가트 감독은 할일이 많다. 공격과 수비 모든 것을 새로 정비해야 하는 마가트 감독에게 남은 9경기는 팀의 운명과 명가 재건을 위해 중요하다 할 수 있다.
최근 3연승으로 강등권에서 탈출 13위까지 오른 슈투트가르트는 이 기세를 몰아 강등권에서 완전히 멀어지려한다. 슈투트가르트는 플레이메이커 쿠즈마노비치를 중심으로 하르닉, 포그레브냑이 고른 활약을 통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슈투트가르트는 이번 시즌 무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도르트문트, 레버쿠젠, 마인츠와 이미 경기를 가진 상황이기에 앞으로의 일정상 강등권에서 벗어날 가장 유리한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동안 구자철을 중용하지 않은 리트바르스키 감독이 경질되면서, 구자철은 새로이 기회를 얻었다. 마가트 감독은 주전 선수들을 좀처럼 바꾸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으나, 이는 한번 주전으로서 인정을 받을 경우, 지속적인 출전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이다.
또한, 독일 언론 키커는 구자철이 디에구와 함께 공격형 미드필더 콤비를 이룰 것으로 전망, 구자철에게 기회가 주어졌다고 전망했다. 구자철의 분데스리가 도전은 새로이 시작된 것이다.
[사진 (c) 볼프스부르크 공식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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