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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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영상 나와, 제이크 피비 시즌 17승

기사입력 2007.09.13 01:05 / 기사수정 2007.09.13 01:05

윤문용 기자

[엑스포츠뉴스=윤문용 기자]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에이스 제이크 피비가 라이벌 LA 다저스를 꺾고 시즌 17승째를 거두며 내셔널리그 투수 트리플 크라운(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1위), 사이영상을 향한 순항을 계속했다.

피비는 12일(한국시간) 다저스의 홈구장인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주무기인 꿈틀거리는 90마일 초반의 투심패스트볼을 앞세워 7이닝 5안타 5탈삼진 2자책점을 기록했다. 시즌 17승을 따내는 동시에 평균자책점 2.44, 215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피비의 호투와 칼릴 그린(3타수 1안타 2타점), 케빈 쿠즈마노프(3타수 3안타 2타점)의 활약으로 다저스를 8:4로 물리치며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 선두를 질주했다.

제이크 피비는 내셔널리그 다승 부문에서 2위 그룹을 이룬(15승) 제프 프란시스(콜로라도 로키스), 팀 허드슨(애틀란타 브레이브스)과의 차이를 벌렸다. 또한, 탈삼진 부문 2위인 애런 하랑(신시내티 레즈, 187개)의 추격권에서도 멀찌감치 도망갔다.

평균자책점 부문에서도 팀 동료 크리스 영(2.77)과 차이를 보이며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기록 중이다. 다저스전 승리로 내셔널리그 투수 트리플 크라운은 이변이 없는 한 거의 확정적이다.

다승부분에서 18승을 기록하고 있는 아메리칸리그의 조시 베켓(보스턴 레드삭스), 왕 치엔밍(뉴욕 양키스) 탈삼진 부문에서 221개를 기록하고 있는 에릭 베다드(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제친다면 지난 시즌 AL 사이영상 수상자인 요한 산타나(미네소타 트윈스)에 이어 2007' 시즌 메이저리그 통합 트리플 크라운의 영광을 차지하게 된다.

<사진=MLB.COM> 



윤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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