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6:09
자유주제

'파친코' 진하, 한국 여성 불법 촬영·성희롱 논란

기사입력 2022.03.25 15:34

김유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에 출연한 배우 진하가 과거 SNS에 한국의 여성 노인을 상대로 불법 촬영을 한 사진을 게재한 내용이 전해지며 논란을 낳고 있다.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파친코에 나온 한국계 미국인 배우가 한국 할머니들 도촬 사진 찍음'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해당 글을 작성한 누리꾼은 "'파친코'에 나온 한국계 미국인 배우 진하가 자기 포트폴리오로 만든 홈페이지에 한국 할머니들 도촬 사진을 올렸다"고 전했다. 또 불법 촬영 사진과 코멘트를 2010년부터 2011년까지 2년 간 올렸고, 2022년 현재까지 10년 넘게 공개해 놓았다고 덧붙였다. 

진하는 해당 게시물을 '한국의 매혹적인 패션 트렌드를 보여주기 위해 만든 사진 시리즈 '만개한 꽃(Flowers In Bloom)''이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해당 인물들의 동의 없이 여성 노인들을 불법 촬영했다는 점, 또 "도발적인 모델과 일하며 욕정을 통제하기 힘들었다" 등 성희롱적인 표현을 사용한점이 고스란히 드러나며 논란을 더하고 있다.


누리꾼은 "불법 촬영도 문제이고, 할머니들을 물건 품평하듯이 느낀 점을 적어놓은 것이 굉장히 불쾌했다. 배우가 피해자 분들께 사과하고 게시글을 내리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한국계 미국인 배우 진하는 오늘(25일) 공개된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에서 윤여정이 연기한 선자의 손자 솔로몬 역을 연기했다. 

'파친코'는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오가며 전쟁과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린 작품으로, 앞서 진하는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내 가족과 조국의 역사를 연기할 수 있어 기뻤다"는 말을 전한 바 있다.

사진 = 애플TV+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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