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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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아홉' 전미도, 이무생에 "이혼해…나랑 같이 있어"

기사입력 2022.03.23 23:19 / 기사수정 2022.03.24 09:3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서른, 아홉' 이무생이 송민지와 이혼하겠다고 밝혔다.

23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 9회에서는 정찬영(전미도 분)이 김진석(이무생)을 설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찬영은 강선주(송민지)가 찾아왔다고 말했고, "주원이 이야기했어. 주원이 자기가 데리고 가게 설득해 달래. 주원이 엄마로 살고 싶대. 영 아니다 싶으면 그때 데려가래"라며 털어놨다.

정찬영은 "선주 씨 말이 맞아. 주원이한테 내내 미안할 거 아니야. 기회를 줬으면 좋겠어. 그랬으면 좋겠어. 주원이를 위해서"라며 설득했고, 김진석은 "그래. 다시 한번 상의를 해봐야겠네. 근데 좀 놀랐어. 선주가 그런 결정을 내릴 줄은 몰랐어"라며 털어놨다.

정찬영은 "엄마니까. 이혼은 나 보내고 해라. 갑자기 시간이 좀 지나고 나면 혹시 모르잖아. 내가 위너라고 하더라. 자기는 한 번도 김진석의 사람인 적이 없었대. 선심 쓰는 건 아닌데 그냥 오빠가 혼자 있게 되는 게 좀 그래"라며 부탁했다.

김진석은 눈물 흘렸고, 정찬영은 "왜 울어"라며 속상해했다. 김진석은 "나 누구도 원망 안 해. 다 내 잘못이니까. 내가 겁냈으니까. 이렇게 내 옆에서 메말라가는 널 보면서 아무 말도 못 하는 비겁한 내가. 나 혼자 있는 게 뭐. 넌 십 년도 넘게 혼자 있었는데. 나 같은 놈이 혼자 있는 게 뭐. 그러니까 제발 그러지 좀 마. 하루하루가 아깝단 말이야. 제발 좀 그런 말 좀 하지 마"라며 쏘아붙였다.

결국 정찬영은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이제 그런 말 안 할게. 입에 발린 소리 안 할게. 이혼해. 나랑 같이 있어"라며 다독였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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