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울산현대가 드디어 최전방 스트라이커 보강에 성공했다.
울산현대가 헝가리 출신 스트라이커 ‘마크 코스타’를 영입하며 더욱 날카로워진 공격진을 완성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번 시즌 헝가리 1부 리그 잘라에게세그 소속으로 25경기에 출전 11득점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순위 3위에 올라있는 코스타는 울산에 합류, 레오나르도, 박주영과 함께 더욱 막강한 공격진을 구성할 예정이다.
코스타는 일찍이 헝가리 U-17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고 U-18, U-20, U-21 대표팀에도 연달아 승선하며 유러피언 챔피언스리그에도 출전한 적 있다. 코스타는 18세라는 이른 나이에 부다페스트 혼베드에서 프로로 데뷔했으며, 이후 2부 리그의 키스바르다, 1부 리그의 부다페스트, 메조쾨베스드, 우이페슈트에서 활약하며 팀의 주전 공격수로 입지를 굳혔다.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공을 다루는 기술과 연계 플레이가 우수한 코스타는 아마노, 이규성, 이청용과 같은 리그 최상위 미드필더들과 함께 유려한 공격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타는 최근 3년간 꾸준한 득점과 출전 시간으로 본인을 증명한 바 있기에 울산에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선수다.
코스타는 “이번 시즌 경기를 모두 챙겨 봤다. 앞으로 뛰어난 동료들과 함께할 시간들이 기대된다. 팬과 동료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울산에 꼭 필요한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싶다.”라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한편, 코스타는 이번 달 내로 선수단에 합류해 99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빌 예정이다.
사진=울산현대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