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경기 승리 심경을 밝혔다.
토트넘은 21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웨스트햄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 경기 승리로 토트넘은 승점 51점에 올라 4위 아스널과의 승점 차를 3점으로 좁혔다.
토트넘은 전반 9분 커트 주마의 자책골을 유도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후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38번째 합작골이 터지며 점수를 두점 차로 벌렸다. 전반 35분 사이드 벤라마에게 만회골을 먹히며 아슬아슬한 1점 차 승부를 이어갔지만, 후반 43분 케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멀티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최근 부진 논란에 휩싸인 손흥민은 경기의 주인공이 됐고, 콘테 또한 손흥민의 경기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콘테는 "시즌을 진행하다보면 어려운 시기가 찾아온다. 선수들은 자신감에 찰 때도 있고, 자신감이 떨어질 때도 있다. 중요한 선수는 이것을 적절하게 관리할 줄 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손흥민은 정말로 좋은 선수임과 동시에 인격적으로 훌륭한 사람이다. 손흥민은 자신의 경기력에 만족하지 못할 때 고통받는다. 팀이 승점 3점을 획득하지 못할 때도 그렇다. 이는 손흥민 뿐만 아니라 토트넘 선수단 전체가 각인해야 할 부분이다. 손흥민은 우리에게 정말로 중요한 선수이다.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와의 조합도 훌륭하다"라고 덧붙였다.
콘테는 최근 토트넘의 경기력에 대해서 "많은 부분이 향상함을 느낀다. 오늘 경기를 시작하기 전 선수들에게 경기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부탁했다. 이제 그들은 정말로 훌륭한 팀으로 성장했다. 모든 팀을 상대로 토트넘은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사진=A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