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손흥민이 부진 논란을 딛고 최고의 경기력을 보였다.
토트넘은 21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웨스트햄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 경기 승리로 토트넘은 승점 51점에 올라 4위 아스널과의 승점 차를 3점으로 좁혔다.
경기의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전반 9분 커트 주마의 자책골을 유도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인 손흥민은 전반 24분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기록했다. 리그 12호골이자 케인과의 38번째 합작골이었다.
손흥민의 활약은 후반전에도 이어졌다. 정규시간 종료 2분 전, 케인의 헤딩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침착하게 득점을 성공, 쐐기를 박았다. 멀티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리그 13호골을 기록해 리그 득점 공동 2위에 올랐고, 케인과의 합작골 기록을 39개로 늘렸다.
경기 이후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9점을 부여하며 "전반 초반 주마의 자책골을 유도했다. 이후 케인의 패스를 받고 멀티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경기 내내 자신감에 차있었고 깔끔한 마무리 능력으로 토트넘의 승리를 이끌었다"라고 코멘트를 남겼다.
두 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케인도 평점 8점을 받았다. 풋볼런던은 케인에게 "케인의 패스는 모두 골로 이어졌다. 주마의 자책골을 유도했고 손흥민에게 두 개의 어시스트를 했다. 후반 막바지 빅 찬스를 놓치긴 했지만 경기 내내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라고 평가했다.
이외에 크리스티안 로메로,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케인과 함께 8점을 받았고 위고 요리스,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 맷 도허티,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데얀 쿨루셉스키가 평점 7점을 받았다. 선발 명단 중에선 유일하게 세르히오 레길론이 평점 6점을 받았다.
사진=E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