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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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해서" 김종민X나인우, 지리박사 결성→줄농구 압도적 勝 (1박 2일)[종합]

기사입력 2022.03.20 20:5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종민과 나인우가 지리박사 케미를 선보였다.

20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라비, 나인우가 전북 남원으로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2명씩 짝꿍을 이뤄 서도역으로 이동, 점심식사로 추어탕 한 상을 걸고 줄 농구 대결을 하게 됐다. 제한시간 3분 동안 가장 많은 점수를 획득하는 팀이 승리였다. 방글이PD는 가위바위보 1등이 도전 순서를 정한다고 말했다.

첫 주자가 된 문세윤과 딘딘은 바람이 덜 불 때 시작하고자 했다. 그 사이 신입나인우는 짝꿍 김종민과 나란히 앉아 "형 어떻게 방해해요?"라고 물어보며 방해 준비를 했다. 나인우는 문세윤과 딘딘이 줄 위에 공을 얹은 상태로 출발하자 "떨어져라"라고 소리쳤다. 마침 그때 문세윤과 딘딘의 공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문세윤과 딘딘은 멤버들의 방해를 딛고 3점 골대에 2번 골인시키며 총 6점을 획득했다. 딘딘은 "이거 우리가 진짜 잘한 거다. 절대 못한다"고 자신했다.



두 번째 주자 연정훈과 라비는 3점, 3점, 1점 골대를 노리겠다고 했다. 라비는 "저희가 키가 제일 비슷하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막상 공을 줄 위에 올려놓기도 어려워했다. 연정훈과 라비 모두 공을 줄 위에 올려놓지 못해 출발을 못하고 있었다. 가까스로 공을 올린 두 사람은 손이 떨려 줄 잡기를 힘들어 했다. 줄이 요동치면서 공이 계속 떨어졌다. 딘딘은 "라비도 술 먹기 시작해서 둘 다 손을 떤다"고 말했다. 연정훈과 라비는 손이 떨리는 것을 손목을 꺾어 극복해내며 3점, 3점, 1점 골대에 골인시키며 총 7점으로 문세윤과 딘딘의 점수를 역전했다.

마지막 주자인 김종민과 나인우는 출발에 앞서 5분이나 서로 연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종민은 줄을 허리에 묶어 보려고 했다. 딘딘은 김종민을 보고 "여기 그냥 망했다. 저기는 게임 이해가 안 되는 거다"라고 2등을 확신했다. 김종민과 나인우가 혼란스러워하던 중 갑자기 공이 줄 사이에 끼워진 상태가 됐다. 두 줄을 젓가락처럼 사용해 공을 줄 사이에 끼워버렸던 것. 김종민과 나인우는 제작진도 예상 못한 방법을 발견해 1분 만에 3점에 성공하더니 이어 3점, 3점에 연달아 성공했다.

멤버들은 김종민과 나인우를 보고 놀라며 "똑똑하다. 천재다"라고 입을 모았다. 김종민과 나인우는 9점으로 1등을 확정지은 뒤 20초를 남긴 상황에서 20점 골대를 노렸다. 김종민과 나인우는 20점 골대에서 골인을 시키며 총 29점이라는 압도적인 점수를 기록했다.

문세윤은 "굉장히 순수해서 이점이 되지 않았나 싶다"고 했다. 딘딘 역시 "줄이 너무 안 팽팽해서 어떻게 할 거야 생각했는데. 우리는 너무 팽팽해서 낄 생각 자체를 못 한 거다"라고 말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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