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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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나무새' 한혜진-김민정, 서로 다른 폭풍눈물

기사입력 2011.03.16 23:00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미녀 배우 한혜진과 김민정이 서로 다른 폭풍눈물을 선보였다.

1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가시나무새> 5회분에서는 정은(한혜진 분)과 유경(김민정 분)이 이애린(차화연 분) 루머 동영상 파일 유출 사건을 놓고 대립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정은은 유경으로 인해 영조(주상욱 분)에게 동영상 유포자로 몰린 사실을 알게 됐다.

단단히 화가 난 정은은 "내가 영조 오빠한테 어떤 마음인지 알면서 어떻게 이러냐. 영조 오빠가 날 사람으로 안 볼 거다. 날 정신병자로 볼 거다"라고 유경에게 소리치며 눈물을 흘렸다.

유경 역시 자신의 소행을 정은에게 뒤집어씌우고도 "갑자기 닥친 일이라 그 생각밖에 안 났다. 영조가 너한테는 다정한 오빠지만, 나한테는 직장상사다"라고 변명하며 뻔뻔하게 눈시울을 붉혔다.  
 
유경은 아무리 변명을 해 봐도 정은의 분노가 가라앉지 않자 임신까지 들먹이며 정은에게서 동정심을 유발하기 위해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이를 알 리 없는 정은은 영조가 오해를 할까 걱정되는 마음에 이번만은 참을 수 없다고 말하면서도 유경의 임신 소식을 듣고는 또 한 번 눈물을 쏟아냈다.

시청자들은 "거짓 없는 정은의 눈물과 거짓된 유경의 눈물 인상적이었다", "한혜진과 김민정의 명품 눈물 연기가 몰입도를 높였다"며 큰 관심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유경의 친모 이애린이 배우생활 은퇴를 선언한 채 극비로 유방암 수술을 받는 과정이 전파를 타 눈길을 끌었다.

[사진=한혜진, 김민정 ⓒ KBS 2TV <가시나무새> 캡처]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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