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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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일정 불만' 아르테타에 일침..."불평할 자격 없어"

기사입력 2022.03.19 14:58 / 기사수정 2022.03.19 14:58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안토니오 콘테가 미켈 아르테타의 일정 불평에 일침을 놓았다.

아스널은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리버풀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순연된 27라운드 경기에서 디오구 조타와 호베르투 피르미누에게 실점하며 0-2 패배를 당했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아스널은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승점 차를 벌리지 못했다.

리버풀 전 패배 이후, 아르테타 감독은 경기 일정에 관한 불만을 쏟아냈다. 아르테타는 경기 이후 언론 기자회견에서 "프리미어리그는 경기 일정을 바꾸지 않을 것이다.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은 아스널이다. 이는 공평하지 않다. 주말 경기 때 선수들은 제 컨디션을 회복할 것이다. 선수들은 잘 극복하겠지만, 이렇게 경기를 마련해 준 리그에 정말 감사하다"라며 리그 일정에 대해 우회적으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아스널은 리버풀과의 경기 후, 이틀의 휴식을 가진 뒤 19일 아스톤 빌라와 경기를 치른다. 이는 선수들에게 체력적으로 부담이 될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콘테 감독은 아르테타의 불평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했다. 콘테는 지난 18일 언론 기자회견에서 "아르테타는 토트넘과 아스널 경기가 연기됐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1월에 예정됐던 토트넘과 아스널의 경기는 아르테타의 요청으로 인해 연기가 됐었다. 당시 콘테 감독은 아스널이 충분히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스쿼드를 보유했음에도 경기를 연기한 것에 대해 불만을 표한 바 있다.

콘테는 이어 "토트넘과 아스널 경기가 연기됐다는 것을 잊지 않았다. 아르테타는 이에 대해 불공평하다고 불평할 자격이 없다"라고 덧붙이며 아르테타의 불평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연기된 토트넘과 아스널의 리그 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리그 후반기에 접어든 만큼, 순연된 경기 일정은 구단들의 운영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다.

사진=PA/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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