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9:35

이시하라 사죄…"지진은 천벌, 죄송합니다"

기사입력 2011.03.16 09:08 / 기사수정 2011.03.16 09:08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동일본 대지진과 쓰나미를 천벌이라고 표현한 이시하라 신타로 도쿄도지사가 발언 하루만에 사죄를 표시했다.

교도 통신에 따르면 이시하라 신타로는 지난 15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도쿄도 행정의 책임자인 내가 사용한 천벌 이라는 말이 재해를 입은 국민, 도쿄 도민들에게 깊은 상처를 줬다"고 사과했다.

이시하라 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천벌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은 적절치 못했다. 더 할 말이 없다. 더할 나위 없는 혼란에 빠진 피해자들의 실의를 헤아렸어야 했다. 같은 일본에 있는 나에게도 내일이라도 같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시하라는 14일 기자들에게 "이번 쓰나미를 계기로 자신만을 생각하는 일본인의 욕심을 씻어낼 필요가 있다. 쓰나미는 이에 대한 천벌"이라고 말해 비난을 받았었다.

[사진=이시하라 ⓒ YTN뉴스 캡쳐]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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