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이무진이 일상을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무진이 매니저와 함께하는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무진 매니저는 "제가 제보할 게 있어서 왔다. 일어나서 잘 때까지 매 순간을 음악과 함께하는 사람 같다. 노래에 살고 노래에 죽는 일상을 많은 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어서 출연하게 됐다"라며 밝혔다.
이후 이무진은 부스스한 모습으로 등장했고, 이무진의 집은 거실과 주방, 작업실 모두 깔끔하게 정리돼 있었다. 이어 이무지는 생활하는 내내 노래를 흥얼거렸다.
특히 이무진은 어린 시절 박치였다고 말했고, 그가 학창 시절 교복을 입고 노래 부르는 과거 영상이 공개됐다.
이무진은 "하는 게 너무 재미있었다. 미친 듯이 했던 것 같다. 밥도 굶고 이거 안 하는 시간이 너무 아까웠다. (연습량은) 전공하고자 한 시간은 하루 10시간이었고 깨어 있는 시간에는 늘 다니면서 했다. 올바른 방법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전공 하고 나서 알았다"라며 음악을 향한 열정을 과시했다.
더 나아가 이무진 매니저는 래퍼로 활동한 경력이 있었고, 이무진에게 가사를 보여줬다. 이무진은 "아직 가지고 있네. 꿈을. 포부도 있다"라며 감탄했고, 이무진 매니저는 "이런 내용으로 많이 쓰는 것 같다"라며 뿌듯해했다.
이무진은 "이런 내용으로 많이 쓴 바이브다. 점점 정리가 돼 온 느낌"이라며 덧붙였고, 이무진 매니저는 "무진이 앞이라서 떨린 것 같기도 하고 뭔가 하면서 쾌감을 느꼈던 것 같다"라며 자랑했다.
이무진 매니저는 "가사 같은 거 쓰거나 영감을 어디서 받냐"라며 질문했고, 이무진은 "불만사항이라는 키워드에 초점이 많이 맞춰져 있다. 불만이 가득 쌓였을 때 표출된 멜로디들의 집합체다. 미발매 자작곡들이 대부분 불만에서 많이 나온다"라며 설명했다.
또 이무진은 학교 행사를 위해 재학 중인 서울예대를 찾았다. 이무진은 "제가 20학번이다. 코로나 시작 학번이다. 자주 못 봐서 아쉽다가 이렇게 모이게 돼서 너무 좋다"라며 기뻐했다.
이무진은 동기들을 만나 즉흥적으로 콘서트를 진행했고, 남다른 실력뿐만 아니라 음악을 즐기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무진은 동기들을 위해 커피 50잔을 샀고, "돈은 걱정하지 마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