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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브랜드 론칭' 박재범 "브레이크 댄스보다 소주…포기 못해" (쇼다운)

기사입력 2022.03.10 16:19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쇼다운’ 저지 박재범이 유쾌하고 솔직한 답변으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는 18일 첫 방송될 JTBC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다운’은 길거리에서 올림픽까지 진출한 월드클래스 대한민국 브레이킹 크루들이 자존심을 걸고 펼치는 뜨겁고 치열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앞서 박재범이 ‘쇼다운’의 저지로 출연한다는 소식을 알리며 화제를 모은 가운데 10일 공개된 양자택일 인터뷰 영상\에서는 다양한 질문에 대한 그의 답변을 확인할 수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평생 랩 안 하기 VS 평생 춤 안 추기’ 중 평생 춤 안 추기를 선택한 그는 “춤을 추려면 몸을 계속 써야 되잖아요. 그런데 춤을 제대로 출 수 있는 나이가 얼마 안 남았다고 저는 생각해서”라며 현실을 고려한 답변을 내놓았다.

무엇보다 래퍼로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전하기보다 브레이킹 크루로 ‘쇼다운’ 출전하기를 골라 눈길을 끌었다. 그는 비보이를 처음 시작했을 때 크루와 함께 배틀에 출전해 느꼈던 쾌감과 희열을 다시 한 번 느끼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특히 지금쯤이면, 제 본업이나 해왔던 일에 약간 번 아웃이 있으려고 하는 시점에 브레이킹 크루로 ‘쇼다운’ 출전하기로 리프레시 하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덧붙였다.

최근 소주를 론칭한 박재범은 소주와 브레이킹 댄스 중에는 오랫동안 준비해온 만큼 소주를 포기할 수 없음을 드러내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1시간 동안 브레이크 댄스 하기보다는 1시간 동안 랩 하기를 택했고 “1시간 동안 브레이크 댄스 하면 허리 부러져요. 진짜 이게 보통 한 번 하면 길어봤자 1분인데 그걸 1시간 동안 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12시간 동안 쉬지 않고 브레이킹 하기와 평생 춤 안 추기 중에서는 12시간 동안 쉬지 않고 브레이킹 하기를 골랐다. 그는 “춤을 춰서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이나 에너지들이 있어요 확실히. 그래서 12시간 동안 좀 고생해서 며칠 동안 좀 쑤시고, 회복하면서 계속 춤을 출 수 있다면 12시간 동안 쉬지 않고 브레이킹 하기로 하겠습니다”라고 해 춤에 대한 애정을 실감케 했다.

이처럼 저지 박재범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양자택일 영상으로 첫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만드는 JTBC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다운’은 오는 18일 오후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 JTBC '쇼다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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