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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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월한 하루' 이원근 "스스로에 숙제이자 목표…서늘한 미소 연구"

기사입력 2022.03.10 11:52 / 기사수정 2022.03.10 11:52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우월한 하루' 이원근이 자신이 맡은 권시우 역에 대해 말했다.

오는 13일에 첫 방송되는 OCN 새 드라마 ‘우월한 하루’에서 이원근은 잔혹한 연쇄살인마 권시우를 맡아 그간의 부드러운 이미지를 벗고 색다른 연기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원근은 “훌륭하신 감독님과 작가님을 비롯해 좋은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다”라며 “추운 겨울에 촬영을 시작했지만 모두가 한마음으로 따뜻한 현장을 만들어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라고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극 중 그가 맡은 권시우 캐릭터는 완벽해 보이는 겉모습 뒤에 악랄한 본성을 감추고 사람들 틈에 섞여 살아가는 연쇄 살인마다. 철저하게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인물인 만큼 이러한 이중생활을 어떻게 표현할지 궁금해지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이원근은 “순수하고 친절한 모습 속에서도 서늘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연구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어떤 상황이나 어떤 인물을 마주해도 ‘내가 더 우월하다’는 단 하나의 메시지를 염두에 두고 연기했다”라며 “자신의 우월함을 쟁취하기 위해 죄책감 없이 살인을 저지르는 인물이기 때문에 마냥 무서운 것보다 약간의 비열함이 느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사소한 행동이나 표정까지 연습했다”라고 설명해 연기 열정을 짐작케 했다.

처음 악역에 도전한 이원근은 “‘권시우’는 저 스스로에게 숙제이자 목표 같은 캐릭터”라고 표현했다. 또한 “사이코패스 캐릭터를 참고하고 거울을 보면서 권시우의 웃음을 완성하기 위해 고민을 거듭했다”라며 “권시우를 통해 제 미소가 섬뜩하게 느껴지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그런가 하면 이원근은 “‘우월한 하루’는 꼭 네 번 이상 정주행해야 한다”라며 “처음에는 드라마의 속도감과 스토리를 따라가시면서 시청하시면 된다. 그 뒤에는 이호철(진구 분), 배태진(하도권), 권시우(이원근)의 시점으로 다시 드라마를 보면 더욱 몰입감 있게 보실 수 있다”라고 당부를 전했다.

그러면서 “하나의 목표를 위해 폭주한다고 해도 매 장면마다 그들의 생각이나 감정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인물에 대입해 보느냐에 따라 이야기의 포인트가 달라진다. 그렇게 되면 마지막으로 드라마를 보았을 때 감상이 더욱 풍성해질 것 같다”라고 이유를 덧붙였다.

이렇듯 ‘우월한 하루’는 연쇄 살인마 권시우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하기 위한 이원근의 연습 과정부터 애정 넘치는 시청 가이드까지 전달하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예열하고 있다.

한편 보통의 남자가 납치된 딸을 구하기 위해 옆집에 사는 연쇄 살인마를 죽여야 하는, 가장 우월한 자만이 살아남는 24시간 폭주 스릴러를 그리는 ‘우월한 하루’는 오는 13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OCN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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