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새로운 영입생인 에메르송 로얄이 한 시즌 만에 팀을 떠날 전망이다.
영국 언론 더 선은 지난 8일(한국시간) 독점 보도를 통해 토트넘이 우측 윙백 에메르송 로얄에 대한 제안을 듣고 있다고 전했다.
에메르송은 2021/22시즌을 앞두고 여름 이적시장에 바르셀로나에서 영입한 선수다. 애초 그는 레알 베티스에서 FC바르셀로나로 이적해 새 시즌을 준비하려 했지만, 바르셀로나의 재정난으로 인해 다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당시 토트넘은 2600만 파운드(약 421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5년 계약을 맺었다.
언론은 "윙백에서 실수를 연발하자 에메르송은 토트넘에서 자리를 잃었고 맷 도허티가 그 자리를 메웠다. 도허티는 최근 3경기 연속 선발 출장했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선택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에메르송이 부진 하는 사이 도허티는 최근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8일 열린 에버튼과의 홈 경기에서 2도움을 비롯해 우측 라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쳐 찬사를 받았다. 에메르송은 리그 17경기에 나서 1도움에 그치고 있다.
언론은 "에메르송이 팔린다면, 노팅엄 포레스트(2부)의 제드 스펜스를 토트넘이 노릴 것"이라고 전했다. 미들스브러 소속으로 노팅엄에 임대 중인 스펜스는 꾸준히 토트넘과 이적설이 났던 우측 풀백이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