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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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맨’ 박해민, 돌아온 라팍에서 2안타 맹타

기사입력 2022.03.08 14:28 / 기사수정 2022.03.08 14:46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구, 윤승재 기자) 이제는 LG맨이 된 박해민이 돌아온 라팍(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박해민은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 2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이날은 박해민의 첫 친정팀 방문날이었다. 2012년에 삼성에 입단해 10년간 활약했던 박해민은 이번 시즌 FA 계약을 통해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계약기간 4년 총액 60억원(계약금 32억원, 연봉 6억원, 인센티브 4억원)에 LG의 줄무늬 유니폼을 입으면서 정들었던 삼성을 떠났다. 

그리고 약 3개월 뒤, 박해민은 이적 후 처음으로 라팍을 방문해 친정팀과 조우했다. 홈팀의 흰색 유니폼이 아닌 검은색 유니폼을 입고 라팍을 찾은 박해민은 3루 더그아웃이 아닌 원정 1루 더그아웃에서 걸어 나와 라팍 그라운드를 밟았다. 

박해민은 다시 찾은 라팍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1회 첫 타석에선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무사 1,2루 찬스에서 맞은 2회 두 번째 타석에선 우익수 라인선상에 떨어지는 안타로 첫 타점까지 신고했다. 1사 1,2루에서 맞이한 3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우전 안타를 때려내며 멀티 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라팍 수비를 볼 기회는 없었다. 삼성 타자들의 공이 중견수 박해민 쪽으로 가지 않아 박해민의 수비를 볼 수는 없었다. 

3회까지 2안타로 제 몫을 충실히 한 박해민은 4회초 공격 때 신민재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짧지만 강렬한 라팍 복귀전을 치른 박해민이었다. 

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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