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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최종 우승…2위 김소연X3위 윤성 'Top 3 탄생' (싱어게인2) [종합]

기사입력 2022.03.01 00: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김기태가 '싱어게인2'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월 28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2'에서는 파이널 라운드로 꾸며진 가운데 김기태가 최종 우승자로 탄생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파이널 라운드에 오른 1번 김소연, 2번 김기태, 3번 이주혁, 4번 신유미, 5번 박현규, 6번 윤성이 차례대로 등장했다.

이승기는 경연 방식에 대해 "마지막 미션은 Top 6가 준비한 한 곡의 무대로 진행이 된다. 심사위원님들은 각 가수의 무대를 보시고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해서 직접 점수를 주시면 된다"라며 설명했다.

특히 파이널 라운드에서는 심사위원단의 점수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투표 점수를 합산해 최종 우승자가 가려지며 우승자 선정 기준은 온라인 사전 투표 점수 10%, 심사위원단 점수 40%,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 50%로 밝혀졌다.



1번 김소연은 봄여름가을겨울의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 봐'를 선곡했고, "'싱어게인2'의 마지막 관문이니까 잘해야 된다는 마음보다는 장식을 잘하자. 아름답게.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서 무대 마치도록 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김소연은 진한 여운이 남는 무대를 완성했고, 유희열은 "멘탈 갑이다 떨지 않는다.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 오늘 뒤에 봤더니 꽃이 있고 나무가 있다. 꽃이랑 나무랑 너무 떨어서 우리 눈에는 떨리는 게 안 보인다고 하더라. 정말 많이 떨고 있다더라. 그래서 꽃이 피는 거다. 그동안 보이지 않는 떨림 속에서 마지막 꽃이 피는 자리라고 생각한다"라며 칭찬했다. 김소연은 심사위원 점수 751점을 받았다.

2번 김기태는 파이널 라운드를 준비하며 돌아가신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김기태는 전인권의 '사랑한 후에'를 열창했고, 호소력 짙은 창법으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선미는 "기태 가수님께서 노래하실 때 너무 불안하다. '목소리가 안 나오시면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항상 노래하실 때는 그 뭔가 부서질 것 같은 목소리가 노래하실 때 다이아몬드처럼 단단한 목소리가 나온다. 그 견고함에서 얻은 감동이 많다. 오늘 무대에서도 어김없이 느낄 수 있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도 보고 좋아하셨을 것 같다"라며 응원했다. 김태는 심사위원 점수 749점을 받았다.



3번 이주혁은 시인과 촌장의 '가시나무'를 선곡했다. 이주혁은 "'싱어게인2'에 참가하면서 혼란스러운 부분들이 많았다. 제가 생각지도 못했던 장점들을 발견하게 되고 '음악을 이런 식으로 해도 되겠구나' 스펙트럼이 넓어진 것 같다. 새로운 가수 이주혁으로서 정체성을 찾을 수 있는 무대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라며 고백했다.

이주혁은 원곡과 다른 자신만의 스타일로 '가시나무'를 재해석했고, 송민호는 "이주혁 가수님이 성장을 겪고 많은 분들로 하여금 사랑을 받으시게 됐다. 이 무대에서 성장 과정을 함축해서 보여준 듯한 느낌이 들었다. '이 과정에 함께하게 돼서 참 좋다. 감사하다'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감격했다.

이선희는 "주혁 씨가 이 노래를 부른다고 할 때 살짝 걱정했다. 한꺼번에 다 사라졌다. '이 친구가 역시 이 노래의 감정을 같이 가고 있구나'라는 생각에 안도감이 있었다. '나는 이주혁이라는 보컬리스트로서 자기의 세계를 굳건히 갖췄다'라는 걸 보여준 좋은 무대였다고 생각한다. 그 어떤 무대보다 오늘 무대도 좋았다"라며 기뻐했다. 이주혁은 심사위원 점수 746점을 받았다.



4번 신유미는 파이널 라운드를 앞두고 '프로듀스 101'으로 인연을 맺은 배윤정과 최영준, 이진혁을 만났다. 이진혁은 신유미를 위해 이니셜을 새긴 향초와 핸드크림을 선물했다.

신유미는 이선희의 '아름다운 강산'을 불렀고,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적인 무대 매너를 자랑했다. 이선희는 "'아름다운 강산'이라는 곡이 제 곡이 아니다. 사실 원곡에는 '빰빠밤빠밤' 이게 없다. 더 드라마틱하게 만들어야겠다'라는 생각에 우리나라 대한민국 모든 사계절을 이 노래 안에 다 담아야겠다. 전 세계 어떤 나라보다 우리나라가 더 큰 나라야'라는 느낌으로 불렀다"라며 털어놨다.

이선희는 "다른 가수가 리메이크할 때마다 거의 똑같이 가서 안타까웠다. 제가 이 노래를 새롭게 만든 것처럼 다른 분이나 후배분들이 또 다른 '아름다운 강산'을 부른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을 해왔는데 유미 씨가 한 거다. 그 점에 박수를 보내드린다. 유미 씨스러운 '아름다운 강산'이었고 공감이 가서 좋았다"라며 극찬했다. 신유미는 심사위원 점수 738점을 받았다.



5번 박현규는 같은 소속사 식구인 솔라와 문별에게 생일 축하를 받았다. 솔라와 문별은 평소 음악을 향한 박현규의 열정에 대해 감탄했고, 솔라는 "자신감을 가져도 될 때인 것 같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화사는 박현규와 영상 통화했고, "오빠는 내 마음속 1등이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박현규는 "제 안에 있던 긍정 에너지를 끌어올려 준 느낌이 크다. 확실히 계획이 섰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고, 파이널 라운드 무대를 위해 김범수의 '지나간다'를 골랐다. 박현규는 폭발적인 고음 가창력을 뽐냈고, 심사위원 점수 757점을 받았다.

6번 윤성은 밴드 아프리카 멤버들의 응원 속에서 파이널 라운드를 준비했고, 음악을 그만둬야 하는지 고민했었다고 밝혔다. 윤성은 시나위의 '그대 앞에 난 촛불이어라'로 마지막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고, 심사위언 점수 749점을 받았다.



또 '싱어게인' Top 3 이무진, 정홍일, 이승윤은 각각 Top 6와 합동 무대에 서기도 했다. 온라인 사전 투표 결과 1위 김기태, 2위 김소연, 3위 이주혁, 4위 박현규, 5위 신유미, 6위 윤성 순으로 순위가 결정됐다. 이어 심사위원 점수와 온라인 사전 투표 점수를 합산한 결과 김기태가 1위로 올라섰다.

마지막으로 심사위원 점수와 온라인 사전 투표 점수에 실시간 문자 투표가 반영됐고, Top 3는 김소연, 김기태, 윤성이었다. 박현규, 이주혁, 신유미는 각각 4위, 5위, 6위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윤성은 3위에 올랐다. 김기태는 우승을 거머쥐었고, 김소연은 2위를 차지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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