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프리미어리그 대 기록을 세운 손흥민이 이 주의 팀에 뽑히지 못했다.
영국 언론 BBC는 28일(한국시간) 2021/22시즌 27라운드, 그리고 주중 순연 경기, 그리고 카라바오컵 결승전이 열린 프리미어리그 이 주의 팀을 선정해 발표했다.
프리미어리그의 새 역사를 쓴 손흥민과 해리 케인 듀오는 함께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손흥민은 지난 26일 앨런 로드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후반 40분 케인의 롱패스를 침착하게 컨트롤해 팀의 네 번째 골이자 케인과 함께 PL 통산 37골을 합작해 이 부문 신기록을 세웠다.
케인은 이 경기에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해 최전방 공격수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첫 번째 골과 데얀 쿨루셉스키의 두 번째 골을 도운 맷 도허티가 왼쪽 풀백 자리에 이름을 올렸고 쿨루셉스키고 미드필더 한 자리를 차지했다.
공격진에는 루이스 디아스(리버풀)와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이 이름을 올렸다. 디아스는 지난 24일 리즈와의 19라운드 순연 경기에 왼쪽 공격수로 출장해 85분간 맹활약했고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선 첼시의 우측 수비를 농락하며 수많은 기회를 만들어내 호평을 들었다.
포든은 27일 열린 에버튼 원정 경기에 오른쪽 공격수로 선발 출장해 후반 37분 승부를 결정짓는 결승골을 터뜨렸다.
미드필더 두 자리는 모두 뉴캐슬 선수들이 차지했다. 조엘링톤과 조윌록은 브렌트포드 원정 경기에 출장해 각각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수비진에는 매튜 캐쉬(아스톤 빌라),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파비안 셰어(뉴캐슬)가 도허티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캐쉬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원정 경기에서 전반 17분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을 터뜨렸다. 반 다이크는 역시 카라바오컵 결승에서 첼시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는 활약을 선보였다. 셰어는 브렌트포드전에서 역습을 주도하며 윌록의 추가골을 도왔다. 골키퍼에는 카라바오컵에서 맹활약한 퀴민 켈러허가 선정됐다.
사진=BBC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