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대기록' 손흥민, 평점 8점...'단짝' 케인 평점 1위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기록을 세운 손흥민이 언론으로부터 아주 좋은 평가를 받았다.

토트넘 홋스퍼는 26일(한국시간) 앨런 로드에서 열리는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전반 10분 라이언 세세뇽의 크로스를 맷 도허티가 중앙으로 침투해 득점을 터뜨렸다. 15분엔 도허티의 패스를 받은 데얀 쿨루셉스키가 추가 골을 넣었고 8분 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로빙 패스를 해리 케인이 발리슛으로 밀어 넣었다. 후반 40분엔 케인의 롱패스를 손흥민이 마무리 지어 쐐기를 박았다.

영국 언론 풋볼 런던은 이날 경기에서 네 번째 골을 넣어 팀 승리에 쐐기는 물론 PL 최다골 합작 신기록,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완성한 손흥민에 평점 8점을 부여했다. 

언론은 "손흥민이 하프라인에서 돌파를 활용해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어냈지만, 약한 슈팅으로 마무리됐다. 그는 런닝과 드리블 돌파로 리즈를 공략했다. 그는 경기 마지막 5분에 케인의 롱패스를 달려감녀서 가슴으로 잡았고 일란 멜리에 골키퍼를 통과하는 슈팅으로 득점을 완성했다. 손흥민과 케인의 프리미어리그 37골 합작으로 단독 신기록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친 케인은 9점을 받았고 두 선수와 함께 공격진에 나서 두 번째 골을 넣은 데얀 쿨루셉스키도 8점을 받았다. 

이날 중원과 윙백 자원 모두 호평을 받았다. 중원 해리 윙크스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득점과 도움을 양산한 맷 도허티와 라이언 세세뇽이 모두 8점을 받았다. 중앙 수비수 중에선 위고 요리스의 실수를 커버한 벤 데이비스가 8점을 받았고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에릭 다이어도 준수한 7점을 받았다. 한 차례 실수를 범해 위기를 내줄 뻔한 요리스는 5점을 받았다.

이날 교체 선수인 스티븐 베르흐바인과 에메르송 로얄은 모두 6점을 받았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