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라이언 그라벤베르흐가 구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아약스 유망주 그라벤베르흐는 최근 많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아약스 유스로 성장해 2018/19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한 그라벤베르흐는 2020/21시즌 리그 32경기 3골 5어시스트를 기록해 팀의 주전 선수로 발돋움했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 22경기 1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아약스의 에레디비지 1위를 이끌고 있다.
그라벤베르흐와 아약스의 계약 기간은 오는 2023년 6월 만료되며, 많은 빅클럽들이 그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영국 언론 더 미러는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가 그라벤베르흐를 잠재적 영입 타겟으로 삼았다고 보도했으며,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는 지난 24일 맨시티와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가 그라벤베르흐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빅클럽들의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그라벤베르흐가 아약스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라벤베르흐는 지난 24일 네덜란드 지역지 알게민 다그블라드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여름 이적시장 때 아약스를 떠나는 것은 내 아버지와 에이전트에게 달려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이지만, 내가 확신할 수 있는 것은 공짜로 아약스를 떠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아약스에서 내 모든 커리어를 함께했다. 아약스는 좋은 클럽이고 난 이 클럽에 빚을 졌다. 그래서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날 순 없다.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D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