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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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 똥 따던 김우빈, 별안간 혼잣말…"예능, 쉽지 않아" (어쩌다 사장2)[종합]

기사입력 2022.02.25 11:3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어쩌다 사장2' 알바 군단 김우빈이 엄청난 업무량에 정신없는 영업 첫날을 보냈다.

2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어쩌다 사장2'에서는 분주한 영업 첫날을 보내는 김우빈·이광수·임주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일손 부족 사태에 김우빈은 "광수 형, 우리 알바 뽑아야 할 것 같아요. 전화해볼까요?”라고 한탄했다. 이때 나타난 조인성에 김우빈은 "형, 우리 두 명 정도 더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라고 물었고 조인성은 "(여기서) 두 명 더 있으면 기업이다"라고 농담했다.

결국 손님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개선점을 찾기 위해 사장즈와 알바 군단은 휴식 겸 경영회의에 나섰다. 이들은 바닥에 드러누워 통곡했다. 조인성은 “이렇게 된 이상 사과할게. 미안하게 됐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조인성은 김우빈에 "우빈아. 이것이 TV야"라고 말했고, 김우빈은 "형님. TV 나오는 것 쉽지 않네요. 뭔가 지금 잘못된 것 같은데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형들의 통곡 속에 자리 잡은 김우빈은 시계를 보더니 "아니, 지금 시간이 오후 2시 30분이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에 이광수는 "저 시계 진짜 맞는 거냐. 아까 바코드 찍다 보니 눈이 잘 안 보이더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급기야 화장실에서 나온 임주환은 "허리가 아파서 변기에 앉지를 못하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광수는 "방송으로 봤을 땐 여유 있는 순간들이 있었다. 이야기도 나누고"라며 깊은 생각에 빠졌다. 꿀맛 같은 휴식을 즐긴 사장즈와 알바 군단은 다시 업무에 복귀했다. 조인성은 오후 우동장사를 위해 임주환에게는 무 손질을, 김우빈에게는 멸치 똥을 따달라고 요청했다.

중요한 업무를 맞게 된 김우빈은 "아 제가 또 멸치 똥을 (잘 딴다)"며 진중하게 똥을 따기 시작했다. 별안간 혼잣말을 하기 시작한 김우빈. 멸치 똥을 따며 대사를 외웠던 것. 김우빈은 "생각 비우기 좋다"며 자신의 업무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우빈이 "여기서 열흘 있으면 너무 힘들 것 같다"고 하자 조인성은 촉촉한 눈빛으로 그에게 "어디 가려고?"라며 손을 꼭 잡았다. 이에 김우빈은 "죄송해요"라며 단호하게 조인성의 간절한 바람을 거절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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