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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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살에 회사서 막내"…서장훈, 대학원 희망 싱글 父에 한숨 (물어보살)[종합]

기사입력 2022.02.21 22:5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물어보살' 서장훈이 대학원 진학을 고민하는 싱글 대디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2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는 40세의 싱글 대디가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의뢰인은 이혼 후 두 아들을 양육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뢰인은 "이혼한지 2년 6개월 됐는데, 어머니가 올라오셔서 아이들을 봐주시고 계신다. 요 근래에 아버지도 힘들어하시고 저도 대학원을 준비 중이라 어머니가 아이들을 데리고 내려가는 게 맞는 건지 고민이다"라고 털어놨다.

패턴사로 일하고 있다는 의뢰인은 40세의 나이에도 회사에서 막내고 밝혔다. 그는 "제 직업의 특수성 때문에 10년 후에도 막내를 할 것 같다. 대학원에서 새로운 지식이나 인맥을 쌓으면 업무 범위가 넓어지거나 대우가 달라질 것 같다"며 대학원 진학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수근은 "어머니가 너무 힘드실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수근은 "아버지가 일을 안 하셔도 생활이 된다면 다 같이 사는 게 좋지 않냐"고 물었다. 의뢰인은 "고향을 떠나기 싫어하신다. 어머니가 올라오실 때는 여가를 보낼 행사들이 많았는데 코로나19로 어려워져 어머니도 서울 생활을 힘들어하신다. 아버지도 그러실 것 같다"고 걱정을 내비쳤다.

서장훈은 "어머니가 아이들을 데리고 고향을 가고 너는 주말마다 아이들을 보러 가라. 대신 거기에 상응하는 육아비와 고생하는 비용까지 돈을 보내드려라"고 조언했다.

이어 "대학원은 어쩔 수 없이 미뤄야 할 것 같다. 대학원이 중요하냐. 애들이 중요하냐. 미래를 위한 준비도 좋지만 급한 불을 꺼야 하지 않냐. 더 중요한 게 뭔지 우선순위를 두자는거다"고 덧붙였다.

이수근은 "하나는 확실히 포기를 해야 한다. 미래를 위해 준비한다고 하더라도 이건 아이와 부모님이 연관되어 있는 문제다"라며 단호하게 이야기했다.

의뢰인은 "보살님들 말씀이 맞는 것 같다. 이것도 저것도 안된다고만 생각했는데, 3자 입장에서 말씀해 주시고 해결책을 주셔서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사진=KBS Joy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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