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라기2' 박하선X권율, 예비 부모의 고군분투…몰입도 UP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며느라기2' 박하선, 권율이 임신 이후의 부부 일상을 리얼하게 그려낸다.

카카오TV 오리지널 '며느라기2...ing'가 오는 19일 7화 공개와 함께 본격 후반전에 돌입하는 가운데, 임신 이후 하루도 조용할 날 없는 민사린(박하선 분)과 무구영(무구영)의 버라이어티한 일상을 예고했다.

여기에 아들 부부의 임신과 육아 문제로 몸과 마음이 덩달아 바빠진 시어머니 박기동(문희경), 그리고 일심동체 부부의 표본을 보여줬지만 육아의 현실로 인해 조금씩 삐걱거리기 시작한 무구일(조완기)과 정혜린(백은혜) 부부까지. 파란만장한 무씨네 가족들의 이야기가 반가운 주말의 시작부터 눈을 뗄 수 없는 꿀잼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에피소드에서는 임신 사실을 가족과 회사에 알린 이후 민사린이 일상에서 마주한 변화들이 리얼하게 그려지며 한층 더 폭 넓어진 공감을 선사했다. 특히 임신 사실을 알게 된 후 걱정과 관심이 급상승한 시어머니와 그런 관심이 아직은 얼떨떨하고 어색한 민사린의 극과 극 온도 차로 인해 ‘웃픈’ 리얼 상황들이 연이어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극대화 시켰던 바.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은 임신과 육아로 인한 가족들의 고군분투 퍼레이드가 이어질 것을 예감케 하며 시선을 집중시킨다. 먼저 출근길 지하철 안에서 어딘가 불편해 보이는 민사린의 표정이 눈길을 끈다. 찡그린 표정으로 입과 코를 막고 있는 민사린의 모습은 그녀에게 입덧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음을 알리며 이후 벌어질 상황을 더욱 궁금하게 한다.

이어 또 다른 스틸에는 민사린이 평소와 달리 회사 미팅 자리에서 눈치를 보며 잔뜩 움츠리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어, 출근길에 찾아온 입덧으로 인해 어떤 사건이 발생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회사에 임신 소식을 알린 후 맡고 있던 프로젝트를 후배에게 넘기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으며 민사린의 불안감은 더욱 커졌던 터. 때문에 스틸 속 풀이 죽은 듯 보이는 민사린의 표정이 안쓰러움을 배가시킨다.

이와 함께 공개된 무구영의 표정에서는 2세가 찾아왔다는 행복에 젖었던 이전과는 달리 깊은 고민이 엿보인다. 입덧을 겪고 있는 아내와 완벽히 동기화된 듯, 회사 동료와 함께한 식사 자리에서 입맛이 없어 음식도 제대로 먹지 않고, 한숨을 내쉬는 모습이 포착된 것.

민사린의 임신 소식에 뛸 듯이 기뻐했던 무구영은 먼저 아빠가 된 주변 동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조금씩 열무 아빠로서의 무게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때문에 회사 동료에게 털어 놓을 그의 고민이 과연 무엇일지, 예비 아빠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게 되는 근심과 걱정의 정체를 향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동분서주 하고 있는 시어머니 박기동과 첫째 며느리 정혜린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맞벌이 부부인 무구일과 정혜린은 어쩔 수 없이 박기동에게 딸을 맡겼고, 박기동과 남편 무남천(김종구)이 함께 육아에 동참해 그 어느 때보다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게 된 것. 더욱이 다른 스틸에서는 한 손으로 전화를 받으며 음식까지 만드는 멀티 플레이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박기동의 모습도 엿보인다.

첫째 아들 내외의 육아부터 입덧을 하는 둘째 며느리와 아들을 위한 반찬까지 챙기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그의 일상이 스틸만으로도 리얼하게 담겨 있어, 보는 이들에게 더욱 깊은 인상을 남긴다. 여기에 정혜린에게는 더욱 심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진다. 일하던 중 급히 전화를 받으러 가는 다급한 모습이 담겨있는가 하면, 퇴근 후 무구일과의 대화에서도 자리를 뜨는 남편의 뒷모습을 착잡하게 지켜보는 등, 전에 없던 냉랭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것.

언제나 한 마음 한 뜻으로 일심동체의 정석을 보여줬던 무구일, 정혜린 부부에게 닥친 새로운 위기가 무엇일지 궁금증이 극대화된다.

이처럼 임신과 육아라는 격변기를 마주한 무씨네 가족들이 달라진 일상에 적응하려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이들이 파란만장 위기들을 어떻게 슬기롭게 헤쳐나갈지 ‘며느라기2...ing’ 2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며느라기2...ing’ 7화는 오는 19일 오전 10시에 공개된다.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