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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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면 청년인데" …66세 김갑수, 눈썰매 연령제한에 '충격' (갓파더)[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2.17 07:00 / 기사수정 2022.02.17 08: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갓파더' 김갑수가 연령 제한에 걸려 눈썰매를 타지 못하게 되자 충격을 받았다. 

16일 방송된2 KBS 2TV 예능 프로그램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이하 '갓파더')에서는 김갑수와 장민호가 겨울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장민호와 김갑수는 썰매장을 방문했다. 하지만 김갑수는 나이 제한에 걸려 탑승을 할 수 없게 됐다. 

이에 김갑수는 인터뷰에서 "연령 제한이 있다는 건 생각도 못했다. 장민호도 이를 생각 못했던 것 같다"며 "예전에는 60대가 할아버지였지만 지금은 청년이다"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장민호는 "어린 아이들이 나이 제한에 걸리는 건 많이 봤지만 위에서 걸리는 건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장민호는 이에 썰매를 타지 말고 구경하자고 제안했고, 김갑수는 장민호를 가르키며 "얘는 젊다"라며 "아래서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같이 타지 못하는 상황에 아쉬워했다. 

김갑수는 “힘이 없는 것도 아닌데 ‘내가 나이를 먹었나?’ 나도 생소하더라”고 아쉬워 했다. 장민호는 혼자 썰매장으로 향하며 "이왕 기다리시는거 사진 좀 잘 찍어달라"며 부탁했다. 

장민호는 혼자서도 썰매를 재밌게 타며 이후 인터뷰에서 "솔직히 안타려고 했는데 너무 재밌었다. 동심으로 돌아간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김갑수는 장민호를 기다리며 어린 아이와 눈오리를 만들고 놀아주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 둘은 이후 간식을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고, 장민호는 김갑수와 함께 할 놀이를 생각하기 시작했다.  이내 얼음썰매를 생각해냈고, 김갑수는 "나이제한이 있으면 어떡하냐"며 걱정했다.

장민호는 "또 눈오리 만들면 된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민호와 김갑수는 얼음 썰매를 타러 가 속도대결을 펼쳤고, 카메라 판독을 제안하며 우열을 가렸다. 

결국 김갑수가 승리했고, 장민호는 "아버지가 어린아이처럼 행복해하시더라"라며 뿌듯해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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