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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관 넛신이 돌아왔다' 젠지, 화끈한 경기력으로 '1세트 승리' [LCK]

기사입력 2022.02.16 21:06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젠지가 화끈하게 1세트를 가져갔다. 

16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스프링' 1라운드 마지막 농심 대 젠지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농심은 '드레드' 이진혁, '실비' 이승복, '비디디' 곽보성, '바이탈' 하인성, '고스트' 장용준이 출전했고 젠지는 '제스트' 김동민, '피넛' 한왕호, '쵸비' 정지훈, '룰러' 박재혁, '리헨즈' 손시우가 등장했다.

1세트에서 농심은 그레이브즈, 볼리베어, 라이즈, 아펠리오스, 노틸러스를 골랐고 젠지는 트린다미어, 자르반, 빅토르, 진, 카르마를 픽했다.  
초반 피넛의 빠른 커버 갱이 제대로 들어갔다. 젠지는 고스트를 따내면서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농심은 쵸비를 지독하게 노렸고 두 번째 시도를 통해 잡아냈지만 피넛이 실비를 데려가면서 1대 1 교환이 나왔다.

이후 젠지는 봇 다이브를 설계했지만 오히려 쵸비가 터졌고 바이탈이 킬을 먹었다. 동시에 농심은 전령까지 획득했다.

하지만 젠지도 무너지지 않았다. 제스트는 드레드를 솔킬내며 포탑 골드를 대거 가져갔다. 농심도 만만치 않았다. 탑, 미드에서 킬을 올리면서 젠지를 바짝 뒤쫒았다. 

흐름은 팽팽해진 가운데 17분 경 세 번째 화염용이 등장했다. 용을 두고 펼쳐진 한타, 젠지가 대승을 거두면서 드래곤 3스택은 물론 미드 1차까지 가져갔다. 

농심은 불리한 상황을 뒤집기 위해 바론을 쳤지만 젠지에게 오히려 막혔고 흐름까지 내주게 됐다. 결국 젠지는 화염용 영혼을 획득했다. 바론까지 획득한 젠지는 탑을 뚫어냈고 억제기까지 파괴했다.

정비를 마친 젠지는 28분 경 압도적인 화력을 바탕으로 미드로 돌진했고 쌍둥이까지 날리면서 게임을 마무리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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