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거제, 김한준 기자) 역시 메이저리거는 달랐다.
14일 오후 경남 거제시 하청스포츠타운에서 진행된 한화 스프링캠프, 이날 한화 투수들의 불펜피칭이 마무리가 될 쯤 류현진이 글러브를 챙겨 피칭 준비를 시작했다. 그러자 불펜 주변에는 투수들 뿐만 아니라 타자들과 정민철 단장, 손혁 투수 코디네이터도 류현진의 불펜 피칭을 보기위해 자리를 잡았다.
가볍게 몸을 풀며 피칭을 시작하자 한화 투수들은 류현진의 투구 동작 등 하나라도 눈에 담기 위해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직접 타석에 들어가 류현진의 공을 느껴본 한화 송호정은 "가볍게 던지시는데도 공 끝이 살벌했다. 투심이랑 체인지업을 연속으로 봤는데 구분하기 쉽지 않았다. 변화가 심해서 쳤으면 발등에 맞았을 것 같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류현진의 불펜피칭 모습을 다각도로 촬영, 영상으로 담아보았다.
투구 전 킹험과 함께 간단하게 몸을 풀고
가볍게 캐치볼을 마친 후
불펜장으로 이동
다양한 구종을 점검하며 불펜 피칭!
김한준 기자 kowe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