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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헌 LCK 대표 "LCK 노하우 축적된 'WCK' 공식 출범…6월 '아이콘스'도 열려" [WCK 미디어데이]

기사입력 2022.02.15 15:40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오상헌 LCK 대표가 '2022 WCK 스프링'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을 드러냈다. 

15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WCK 개막 미디어데이'가 진행됐다. 이날 6개 팀 중 코로나19 확진으로 불참한 광동을 제외하고 5개의 팀 감독과 선수들이 등장했다.

미디어데이에 앞서 라이엇게임즈 오상헌 e스포츠 총괄이 나와 오는 21일 열리는 2022 WCK 스프링 목표, 미래, 리그 등에 설명을 진행했다.

오상헌 총괄에 따르면 라이엇게임즈의 2022년 목표는 그동안 LCK를 통해 축적해놓은 경험들을 확립해 와일드 리프트 리그 기본 틀을 확정시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대회를 출범할 예정이다.더불어 폭넓은 시청자들을 확보, 매출 창출도 일으키는 것을 강조했다.   

특히 오 총괄은 "글로벌 정책을 수립하고 전세계를 8개로 나눈 대회를 개최하며 '아이콘즈'라고 불리는 공식 글로벌 챔피언십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라이엇 게임즈는 2022년 와일드 리프트 e스포츠의 단계별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목표에 부합하는 피라미드를 만들었다. 세계 최고의 팀이 되기 위해 겨루는 공식 글로벌 챔피언십인 아이콘즈가 최상위에 위치한다"고 설명했다.

오 총괄은 "두 번째 단계로는 각 지역별 대회가 있고, 그의 일환으로 한국에서는 1부 리그인 'WCK'가 공식 출범한다. 세번째 단계로는 지역 대회에 진출하기 위한 인재들이 모이는 서브 대회가 위치하고, 한국에서는 'WCK 챌린저스'가 여기에 해당한다. 마지막으로 작년 '와리와리 대난투'와 같이 세미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들이 생태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풀뿌리 대회들도 꾸준히 개최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첫 글로벌 챔피언십인 '아이콘스'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올해 6월 유럽에서 열리는 아이콘스는 젊은 연령대를 타깃으로, 유니크하고 신선함을 보여드릴 예정이다. 8개 지역, 24개 팀이 참가하는 규모 있고 진정으로 글로벌한 축제가 될 것. 각 지역 1번 시드는 그룹 스테이지에 직행하고, 16개팀들이 추가로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경쟁한다. 

한국에서는 총 3팀이 진출한다. 아이콘스의 총상금은 26억 원으로, 더블 엘리미네이션 플레이-인과 그룹 스테이지부터 녹아웃 스테이지까지, 3전제, 5전제, 7전제를 아우르는 다양한 경기 포맷으로 진행된다.

'아이콘스' 진출을 위한 첫 단계인 '2022 WCK 스프링'은 오는 21일 열린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진행된다. 정규 리그는 4월 11일까지 진행되고 플레이오프는 4월 16일과 17일 4강전, 4월 23일과 24일 3~4위전과 결승전이 펼쳐진다. 총 상금은 1억 원이며 우승팀에게는 3,000만 원이 주진다.

'2022 WCK 스프링'은 탄탄한 e스포츠 제작 환경을 검증 받은 LCK 제작 노하우로 무장한 라이엇 방송팀이 연출에 투입되고 성승헌 캐스터, 김동준 해설 위원 등 기존 e스포츠 팬들에게 익숙하면서도 능력 있는 중계진과 아나운서가 함께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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