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샷온라인 최강자 탄생, 우승자는 김정희 선수

기사입력 2011.03.10 13:07

류지일 기자



[엑스포츠뉴스=류지일 기자] 골프게임 샷온라인을 개발, 서비스하고 있는 온네트는 대규모 게임대회인 '2010-11 시즌 샷온라인 투어 챔피언십'(Shotonline Tour Championship)의 최종 결선을 지난 6일 일산 킨텍스에서 성황리에 진행했다.

총 상금 2000만원을 건 최종 결선의 대회 현장은 그 열기로 매우 뜨거웠다. 4개 지역의 오프라인 본선을 통과한 16명의 선수들은 긴장된 표정으로 한 타 한 타 신중함을 더해 플레이를 펼쳤다. 대회 결과, 서울 지역 본선 2위로 결선에 진출한 김정희 선수(43)가 우승을 차지해 1000만원의 상금을 거머줬다. 무려 2번의 연장전 끝에 얻은 짜릿한 우승이었다.

샷온라인 전설적인 존재인 이영호 선수(39)는 우승 후보로 주목 받았으나 연장전에서 어프로치샷의 실패로 아쉽게 500만원 상금이 주어지는 2위에 머물렀다. 3위는 예진해 선수(34)가, 4위는 임석규 선수(48)가 올라 각각 300만원과 20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부대 이벤트로 열린 '연예인과 함께 하는 포섬 라운드'도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 이벤트에는 가수 김성수 씨와 개그맨 정종철 씨가 참가해 재치있는 입담과 더불어 의외로 뛰어난 샷온라인 실력을 선보였다.

또한, 샷온라인 최고의 길드를 뽑은 '최강길드 대항전'에는 발라서버 대표 백록길드와 홀리드서버 대표 예정원길드가 2:2 포섬으로 맞붙어 명승부를 펼쳤다. 대회 결과 제주도에서 결성된 백록길드가 우승해, '골프 메카' 제주도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한 김정희 선수는 "상당히 긴장되었는데 예상보다 훨씬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기쁘다"며 "상금으로 받은 돈은 좋은 일에 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 VJ레나와 샷온라인 회원 윤형철 씨와 함께 해설로 참여한 영화배우 박준규씨는 샷온라인 열혈 유저로서 가지고 있는 풍부한 지식과 특유의 재치있는 입담으로 현장 분위기를 돋우며 많은 관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지난 해 12월부터 진행된 샷온라인 사상 가장 큰 대회인 '샷온라인 투어 챔피언십'은 이로서 모두 막을 내렸다. 대회와 부대행사는 SBS골프채널을 통해 총 4회 분량으로 방송될 예정이며, 3월 23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이 시작된다. 대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샷온라인 투어 챔피언십 홈페이지 http://shotonline.co.kr/stc2010에서 할 수 있다.

[사진= '샷온라인 우승자 김정희'ⓒ 엑스포츠뉴스DB]
 



류지일 기자 cocu@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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