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첼시에서 활약했던 하미레스가 미드필더 트리오의 활약을 치켜세웠다.
첼시는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아랍 에미리트 아부다비에 있다.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장현수가 활약하고 있는 알 힐랄과 4강 경기를 치른 첼시는 로멜루 루카쿠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첼시는 13일 오전 브라질 파우메이라스와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첼시는 토마스 투헬이 지난해 1월 부임한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달성한 첼시는 2021 연말 시상식에서 FIFA 올해의 감독과 FIFA 올해의 골키퍼, UEFA 올해의 선수를 배출하는 등 전성기를 구가했다.
이번 시즌은 중반부터 부진에 빠져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과의 우승 경쟁에서 다소 밀려났지만, 여전히 프리미어리그의 강팀으로 자리잡고 있다.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첼시에서 활약해 통산 251경기 34골 25어시스트라는 기록을 남긴 하미레스는 지난 11일 브라질 매체 글로보 에스포르테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 첼시의 강점은 중앙 미드필더이다. 조르지뉴, 코바치치, 은골로 캉테로 구성된 미드필더 트리오가 현재 첼시를 이끌고 있다"라고 말했다.
캉테, 조르지뉴는 명실상부 최고의 미드필더로 자리잡았다. 캉테는 2020/21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 1,2차전과 결승전에서 모두 '맨 오브 더 매치'를 수상했고, 조르지뉴는 이탈리아의 유로2020 우승까지 이끌며 발롱도르 3위에 올랐다.
여기에 코바치치까지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 있다. 2020/21 시즌 리그 27경기를 치르는 동안 1어시스트에 그치며 다소 미비한 기록을 남긴 코바치치는 이번 시즌 리그 16경기에 나서 2골 5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공수에서 완벽한 조합을 보이고 있는 미드필더 트리오와 함께 첼시는 후반기 반등을 노리고 있다.
사진=첼시 공식 홈페이지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