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이 이혼설에 휩싸였다.
10일 중국 시나연예는 최근 중국 내에서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이 6개월 이상 별거 중이라는 소문이 퍼졌다고 보도했다. 이에 탕웨이 측은 "금시초문"이라고 의혹을 일축했다.
또 한 홍콩 매체가 이를 확인하자 소속사 측은 "이혼설은 사실이 아니다. 탕웨이, 김태용 부부는 현재 행복하게 살고 있다. 탕웨이는 현재 김태용 감독 영화의 후시 녹음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두 사람은 영화 '만추'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좋은 친구로 지내오던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는 지난 2013년 탕웨이가 광고 촬영을 위해 내한 했을 당시 연인으로 발전했다. 수차례 열애설을 부인했던 김태용, 탕웨이는 2014년 비공개로 결혼했다.
이후 2016년 탕웨이, 김태홍 부부는 득녀의 기쁨을 안았다. 탕웨이는 당시 "며칠 전 홍콩에서 딸을 낳았다. 3.41kg의 건강한 아이다. 남편 김태용에게 고맙고 출산을 위해 도와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소식을 전했다.
탕웨이는 SNS를 통해 딸 육아 근황을 전해왔다. 특히 탕웨이는 2020년 파주에서 김태용의 신작 '원더랜드'를 촬영 중인 모습을 공개했다. '원더랜드'는 세상을 떠난 가족, 연인과 영상통화로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탕웨이를 비롯해 박보검, 수지, 최우식, 정유미 등이 출연한다.
이처럼 꾸준한 애정을 드러내온 탕웨이, 김태홍 감독 부부의 느닷없는 별거설에 한, 중 누리꾼 모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탕웨이는 김태용 감독의 영화 '원더랜드'에 출연한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에도 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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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