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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정승기, 윤성빈 보다 빨랐다…11일 메달 결정전

기사입력 2022.02.10 14:40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아이언맨' 윤성빈이 1,2차 합계 2분 2초 43을 기록해 전체 12위에 올랐다.

윤성빈은 10일 오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베이징 옌칭 국립 슬라이딩 센터에서 남자 스켈레톤 예선 1,2차전 경기를 치렀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썰매 종목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한 윤성빈은 베이징에서 힘찬 도약을 위한 날개를 펼쳤다.

윤성빈은 2021/2022시즌 총 8차례의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을 치렀지만, 메달 획득엔 실패했다. 최고 성적은 2차 대회와 7차 대회에서 기록한 6위였다. 가장 최근에 치러진 8차 월드컵 대회에선 1,2차 시기 합계 2분 15초 66으로 전체 32명 중 10위로 마무리했다.

윤성빈은 올림픽을 앞두고 스스로도 "메달 획득은 힘들다"라고 말하며 좋지 않은 상황임을 알렸지만, 포기는 없었다.

1차 시기에서 1분 1초 26으로 전체 13위를 기록한 윤성빈은 2차 시기에선 이보다 조금 빠른 1분 1초 17을 기록했다. 1,2차 합산 2분 2초 43을 기록한 윤성빈은 이탈리아의 아메데오 바그니스에 이어 전체 12위로 첫 일정을 마무리했다.

2021/22시즌 월드컵 6차 대회에서 대한민국 소속으로 유일하게 동메달을 획득한 정승기는 1,2차 합산 2분 2초 22를 기록해 윤성빈보다 앞선 10위에 올랐다.

스켈레톤 금메달 결정전은 오는 11일 오후 10시 55분에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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