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7:56
연예

'아직 최선' 박해준X이승준, 30년지기 '찐친' 바이브

기사입력 2022.02.09 09:15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의 박해준과 이승준이 선보일 오랜 친구 짬에서 나오는 찐친 바이브가 심상치 않다.

티빙 오리지널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이하 ‘아직 최선’)은 44춘기 자발적 백수가 웹툰 작가의 꿈을 안고 자신만의 속도로 ‘갓생’에 도전하는 웃픈 이야기. 오는 18일 첫 공개를 앞두고, 박해준과 이승준의 찐친 케미가 돋보이는 스틸컷이 공개되며 기대감을 높였다.

‘아직 최선’에서 박해준이 맡은 남금필은 어떤 실패에도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이라며 그럭저럭, 대충대충 살아온 정신 승리의 아이콘. 웹툰 작가가 되겠다며 10년이 넘게 다니던 회사를 하루 아침에 그만 두고 자발적 백수가 된다.

이승준이 연기하는 엄인찬은 금필의 유일한 ‘베프’(베스트 프렌드). 금필과는 달리 대기업에서 열심히 몸 바쳐서 일하는 성실함의 대명사다.
    
이처럼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이지만, 오늘(9일)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먼저 패션 스타일은 물론 표정까지 비슷해 “친구는 닮는다”라는 말이 절로 떠오르는 ‘찐친’ 바이브가 흐뭇한 미소를 떠올리게 한다.

금필과 인찬은 서로의 찌질한 밑바닥까지도 속속들이 알고 있는 진짜배기 30년지기. 금필은 인찬이 돈 좀 빌려 달라는 부탁을 “밥 사주고, 술을 무한대로 사줄 수는 있어도, 돈 거래는 안 해!”라며 단호하게 거절해도 마음에 큰 타격을 입지 않는다. 인찬 역시 금필과 함께라면, 이혼한 전처의 데이트 현장을 미행하는 등 남들에게는 차마 부끄러워 말 못 할 일도 할 수 있다.

특히, 진짜 현실 친구처럼 직언과 날선 ‘디스전’도 스스럼없이 주고받는 두 사람의 공방전은 ‘아직 최선’의 큰 재미 포인트. 돈과 시간 따위에 굴복하지 않기 위해 사표를 날렸다는 금필에게 인찬은 “개소리”라며 일침을 가하고, 금필은 인찬에게 대기업에 종속된 노예라 이혼을 당한 거라 놀리곤 한다. 그래도 힘들 땐 “니 뒤에 나 있다”고 서로를 위로하며, 함께 술 한잔을 기울인다.

‘아직 최선’을 통해 영화 ‘탐정: 더 비기닝’ 이후 7년 만에 재회한 박해준과 이승준은 입을 모아 “오랜만에 같이 호흡을 맞추게 되어 반갑고 즐겁다”는 소감을 전했다. 현실에서도 오래된 친구답게 정말 편하게 촬영했다는 두 사람이 보여줄 케미가 기다려진다.

한편, 티빙 오리지널 ‘아직 최선’은 소외된 아웃사이더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내며 수많은 팬을 양산한 ‘유나의 거리’ 임태우 감독이 연출을 맡고, 영화 ‘감기’의 박희권 작가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의 박은영 작가가 공동으로 집필, 놓치면 안 될 웰메이드 작품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아직 최선’은 오는 18일 티빙에서 단독 공개된다.

사진=티빙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