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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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츠펠트,'포돌스키 투입한다.'

기사입력 2007.08.28 21:26 / 기사수정 2007.08.28 21:26

임찬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찬현 기자] '그가 돌아온다'

바이에른 뮌헨의 오트마 히츠펠트 감독이 '독일의 신성'  공격수 루카스 포돌스키(22)의 복귀를 예고했다.

히츠펠트 감독은 28일 뮌헨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9일에 있을 그래스호퍼 취리히와의 친선 경기에 포돌스키가 나올 것"이라며 투입 의사를 밝혔다. 

때마침 뮌헨은 이번 친선 경기에서 루카 토니와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경미한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지난 4월 왼쪽 무릎 연골에 부상을 입으며 6개월의 부상 진단을 받은 포돌스키는 그 사이 토니-클로제 투톱의 활약으로 공격수로서 입지가 좁아진 모습이다.  

그러나 공격수(리그 73경기 26골)외에도 빠른 발을 활용해 공격형 미드필더, 측면 미드필더를 두루 소화할 수 있는 포돌스키인 만큼 히츠펠트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그의 몸 상태를 점검하면서 앞으로의 활용도를 확인한다는 의중이다.

히츠펠트 감독은 "이번 경기는 부상에서 회복한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면서 "29일 포돌스키의 몸 상태가 좋다면 다음달 2일에 있을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전에서 그의 투입을 고려해보겠다"며 앞으로 포돌스키를 중용할 의사를 밝혔다.

지난 시즌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한 포돌스키가 올 시즌 '분노의 영입'으로 강력해진 뮌헨의 상승세에 불을 붙일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사진=포돌스키 (C) fcbayern]

 



임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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