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런닝맨' 유재석이 송지효의 근황을 전했다.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레전드 골퍼’ 박세리와 멤버들이 18홀 미션을 도는 레이스를 펼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송지효, 전소민 없이 오프닝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공교롭게도 소민이는 다리 수술을 해서 오늘 퇴원하고 지효는 백신을 못 맞아 자가격리 중에 있다"고 두 사람의 녹화 불참 이유를 설명했다.
멤버들은 송지효의 백신 미접종에 대해 "평소에도 양약을 잘 못 먹는다", " 앓아눕는 스타일이다", "항생제도 못 쓴다"며 걱정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지효가 PCR 검사 음성이 나오면 자가격리가 해제된다"며 "전화를 했는데 지효는 격리가 너무 잘 맞는다더라. 너무 행복해한다. 지효가 하루에 한 번씩 나한테 전화를 한다"며 근황을 전했다. 송지효의 달라진 행동에 멤버들은 깜짝 놀랐다.
하하는 "지효한테 전화했더니 신이 나서 '뚝배기 불고기 만들고 있지요'라고 하더라"고 거들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걔가 대화에 음을 넣더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우리끼리 녹화하는 게 어색하다", "이쯤이면 소민이가 몇 마디 거들고 해야하는데", "지효가 오프닝 때 말이 없으니까 존재감이 엄청나다"며 두 사람의 빈자리에 어색함을 느꼈다.
한편, 이날 '런닝맨'에서는 '레전드 골퍼' 박세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평소 박세리는 ‘김종국 닮은 꼴’로 자주 언급됐던 바. 그의 등장에 멤버들은 “진짜 닮았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박세리는 "사실 전에도 '런닝맨' 섭외가 왔었는데 그때 콘셉트가 닮은 꼴 특집이었다. 김종국 닮은 꼴로 섭외가 와서 '됐다 그래라'고 했었다"며 단칼에 섭외를 거절했던 일화를 전했다. 이어 "'런닝맨'하고 거리가 멀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제 조카가 '런닝맨'을 너무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종국은 "왜 좋아하냐면 이모 같은 사람이 한 명 나와서 그런거다"고 전해 폭소를 안겼다.
사진 = SBS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