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배우 최주봉이 8남매 중 첫째라고 밝혔다.
4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맏이로 태어난 죄?'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최주봉은 "제가 드라마에서 감초 역할만 하다 보니까 맏이인 줄 모른다. 다 중간이고 막내인 줄 아는데, 8남매 7남 1녀 중 첫째다. 그 시절엔 왜 그렇게 많이 낳은지 모르겠다. 막내랑 나랑 20년 차이, 엄마랑 나랑 19살 차이다"라고 밝혔다.
최주봉은 "저때만 해도 장남은 기둥이라고 했다. 장남이 잘 돼야 밑에 동생도 잘 될 거라고 생각했다.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있었다"라며 "아버지가 건어물 장사를 하셨다. 물려주신다고 귀가 따갑도록 들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내가 모든 걸 매정하게 뿌리치고 배우가 되겠다고 서울에 올라왔다. 지금도 동생들한테 늘 미안하고 죄송스럽다"라고 덧붙였다.
사진=KBS 1TV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