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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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엽 "윤다훈♥황신혜 갈라놓을 거야" 복수 시작 (사랑의 꽈배기)

기사입력 2022.02.03 20:45 / 기사수정 2022.02.03 20:48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김진엽이 복수를 시작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에서 박하루(김진엽 분)를 만난 오소리(함은정)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순분(박혜진)은 맹옥희(심혜진)의 거짓말에 속아넘어갔다. 맹옥희가 아버지의 유서를 건네며 "하루, 소리 아빠 아들입니다. 어머님 친손자예요"라고 거짓말을 친 것. 이를 들은 김순분은 "불쌍한 내 새끼. 그런 줄도 모르고"라며 흐느꼈다.

맹옥희는 박하루에게 전화를 걸었다. "할머니를 속인다는 게 왠지..."라며 말을 흐리는 맹옥희에 박하루는 "걱정마세요. 이모. 제가 알아서 할게요"라며 안심시켰다.

맹옥희는 이를 딸 오소리에게도 전했다. 회사 건물에서 마주친 박하루에게 오소리는 "얘기 좀 하자"며 카페로 이끌었다.

오소리는 "얘기 다 들었어. 그래서 오빠가 원하는 건 뭐야?"라고 물었고 박하루는 "사과받아야지"라고 답했다.

"사과받으면 모든게 끝인거야? 사과 하나 받겠다고 우리 앞 집으로 이사오고, 우리 엄마 불러들이고, 우리 아빠 아들 행세까지 하고 있는 거냐고"라고 다그치는 오소리에 박하루는 "아니, 광남 아저씨(윤다훈)하고 박희옥(황신혜) 씨 내 손으로 갈라놓을거야"라고 고백했다.

오소리는 충격을 먹은 듯 "우리 아빠랑 오빠 엄마를 이혼시키겠다고?"라고 물었고 박하루는 "이혼은 아니지. 두 사람 혼인 신고도 안했잖아. 우리한테 그랬던 것처럼 나도 그 두 사람 헤어지게 만들거야"라고 답했다.

박하루는 "내 삶이 흔들릴 때마다 '인과응보'라는 말을 떠올린다"며 "그 사람이 한 거짓말에 대한 대가 치르는 모습 내 눈으로 꼭 봐야겠어"라고 덧붙였다.

"그런다고 뭐가 달라져?"라고 묻는 오소리에 박하루는 "안 그러면 내가 못 살 거 같아. 너무 억울해서"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광남 아저씨 입으로 '넌 내 아들이 아니야'라고 고백하게 만들거야. 자신이 한 거짓말을 늬우치고, 너랑 나, 그리고 옥희 이모한테 진심으로 사과하게 만들거라고"라고 말했다.

오소리는 체념한 듯 "나는 뭐 어떻게 해야 되는데?" 물었고, 박하루는 비장한 표정으로 "내가 하는 일 그냥 모른 척 해줘"라고 대답했다.

사진 = KBS 2TV '사랑의 꽈배기' 화면 캡쳐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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